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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야외 조깅 런닝 할때 불편한 핸드폰을 보관할 힙색, 슬링백, 웨이스트백, 플립벨트, 런닝벨트, 암밴드 중 뭐가 가장 편할까?

by 예삥이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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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색, 슬링백, 웨이스트 백, 플립 벨트, 런닝벨트, 암밴드 3개 중 뭐가 가장 편할까?

  • 힙색, 슬링백, 웨이스트백, 플립 벨트, 러닝 벨트 뭘까?
  • 슬링백, 웨이스트백, 암밴드 중 추천은?
  • 요약과 결론

개 요

나는 취미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아직 우리 공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마른 체형의 날씬하고 날렵한 아이돌 몸매를 선호했었는데 우리 공주님께서 남자처럼 보이고 덩치 큰 남자가 남자다워 보인다고 한말에 58kg 에서 급격하게 체격을 불려 87kg로 불려서 지금은 현재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그냥 불린 건 아니고 헬스를 하면서 키웠기에 덩치가 산만해졌는데.. 중요한 건 아니니깐 넘어가고...

 

최근에 헬스장에 갈 일이 줄어들어 달리기를 하는데 예전에는 러닝을 하면 40분에 7km 컷을 찍기도 하였었다. 이렇게 러닝을 즐길 때는 암밴드를 주로 아이템으로 활용했었는데 이게 팔이 자꾸 끊어지고 떨어지고 핸드폰 날아가고 를 반복해서 몇 번이나 새 걸로 갈아 끼워 봤지만 내구성 자체가 허접했는데 쉽게 고장 나더라.

 

그래서 결국 고민하다가 사용하는 게 나이키 웨이스트 백을 최근에 구매하였는데 이걸 구매하기 전에 잠깐 동안 슬링백을 이용해서 러닝을 하기도 하면서 느꼈던 내 이야기를 좀 써볼까 한다.


힙색, 슬링백, 웨이스트 백, 플립 벨트, 러닝 벨트 뭘까?


솔직히 나도 힙색, 슬링백, 웨이스트 백, 플립 벨트가 먼지 잘 몰라서 조사를 하면서 알았다.

예전에 80~90년대 유행했던 벨트백, 웨이스트백, 힙색, 슬링백 은 전부 패니 백이라는 아이템으로 2016년도부터 다시 이름을 바꿔서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패니(fanny)는 슬랭으로 엉덩이를 가리킨다. 엉덩이를 가리키고 또 다른 단어를 사용해 범백(Bum bag)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이런 이름을 가지는 패니백은 한국에서는 힙색 또는 웨이스트 백으로 불린다는것이다.

벨트에 걸어 매는 작은 가방으로 등장한게 패니백의 첫 등장이었고 나일론 소재를 만나 허리에 매는 가방 형태로 발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작은 동전 지갑 형태 또는 지퍼가 달린 주머니 모양으었으나 90년대 유행이 지나면서 시장 상인 또는 아이가 있는 어머님 아버지들의 간단한 소품을 넣는 시장가방 정도로 사용 되었다고한다.

최근 복고 열풍에 힘입어 팬션 탬으로 다시 재등장했는데.

어렸을적에 시장에서 많이 본적들 있을 꺼라 생각든다.


 

슬링백, 웨이스트 백, 암밴드 중 추천은?


우선 첫 번째로 위에 내용을 쓴 이유는 내가 러닝 중에 사용했던 핸드폰을 담을 도구는 총 3가지를 이용해봤고

편의상 데상트 슬링백과, 나이키 웨이스트 백(힙색), 암밴드로 정의하고 각자에 상품의 특성과 느낀 점을 설명해 보기 위해 위 용어를 정리해봤다.

위에서 말했듯이 슬링백과 웨이스트백은 같은 종류의 가방을 지칭하나 여기서 만큼은 편의상 각자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겠다.


암밴드

내가 가장 처음 사용했던 제품은 예전에 나이키에서 주최하는 서울런에 참가해서이다.

그때 처음 암밴드를 받았고 그 이후부터는 암밴드를 꾸준히 써왔으면 벨킨 암밴드 또한 사용해봤다.

 

그 당시 나에게 암밴드는 정말 혁신적인 아이템이었다.

 

어려서부터 과체중에 살이 쪄있는 상태라 취미로 조깅, 마라톤, 등산, 수영, 줄넘기 안 해본 게 없는 나였지만 결국 조깅이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해서 주로 조깅을 했었는데..

 

지금은 집집마다 스마트 홈키가 있어서 터치나 지문인식으로 문을 열지만 내가 조깅을 할 때는 그런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열쇠고리를 한 손에 잡고 반대쪽 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줄 이어폰을 끼고 마구마구 뛰어다녔었다.

물론 아주 격하게도 말이다.

 

그나마 가을 겨울은 외투가 있기에 주머니에 넣으면 돼서 편리했으나 여름에는 큰 문제였다 무척이나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줬던 핸드폰이었는데 그렇다고 핸드폰 MP3에서 나오는 음악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핸드폰을 꼭 들고 다녔다.

 

그러다가 나이키 마라톤대회에서 받았던 이 암밴드를 사용하고 나서는 전적으로 암밴드만을 사용했었는데

이게 무척이나 빨리 소모가 된다 만 원짜리 같은 경우는 2달을 못 버티는 경우도 있었고

 

그나마 좀 유명한 나이키 암밴드나 비싸다고 하는 벨킨의 암밴드 또한 3달~4달 사이에서 터지거나 찍찍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핸드폰이 나뒹구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 암밴드에 핸드폰을 넣고 암밴드 끈을 손바닥에 돌돌 감아서 쥐고 뛰는 결정을 내렸다

 

간단하게 말해본다면 무척이나 편리한 제품이지만 내구력이 정말 좋지 않다.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가치를 못하는 게 정상이지만 이건 만원 이하짜리는 다이소에서 사는 물건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만 원짜리도 구매해봤는데 2주 만에 핸드폰을 넣는 부위랑 밴드 부분이 뜯겨 나가 버렸다.

정말 최악의 내구성을 자랑했다.

 

그렇게 암밴드는 6개 ~ 7개 정도를 사용해봤지만 만족스럽게 썼던 건 첫 번째 암밴드 아 러닝도 도구빨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그 암밴드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제품은 없다.

 

찍찍이가 터지면서 핸드폰이 몸 밖으로 3M 정도 날라 갔을 때는 핸드폰의 안부가 너무 걱정이 됐다.

다행히도 암밴드에 쿠션이 있는지라 깨지지는 않았다.


데쌍트 슬림백.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아이돌 몸매보다는 야성미 넘치는 헬창의 몸을 선호하게 된 나는 헬스장에 다니기 위해서 가벼운 슬링백을 샀다.

 

여름옷들은 대부분 주머니가 깊지 않거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슬링백이 무척이나 그런 용도에서 편리했다

주머니가 많고 크기가 적당해서 수납공간이 많아 물통도 넣고 보충제도 넣고 물티슈도 넣고 핸드폰도 넣고 너무나 편리했다.

 

물론 헬스장에서는 이걸 매고 운동할 일이 없는 러닝과 멀어진 나였기에 이 슬링백은 최적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창궐로 인해 다시 공원으로 내 몰린 난 최근 들어 살이 찐 거 같기도 하고 해서 러닝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직접이 걸 차고 뛰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닐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놓고 달리기는 할 수 없는지라 가방에 꾸역꾸역 핸드폰을 넣고 러닝을 할고 있을 때면

핸드폰이 심하게 위아래로 요동을 치기도 하고 가방이 덜렁덜렁 거리기도 하였다.

 

가방끈을 꽉 조여서 몸에 밀착시켜도 슬링백인지라 활동에 방해를 받아 슬링백 같은 경우는 러닝에 적합한 용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몸통에 많은 움직임 없는 사이클이나 라이딩 같은 경우에는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듯하나

러닝과는 거리가 있는 구조의 가방이었다.


 

나이키 웨이스트 백

슬링백을 사용하다 불편함을 느껴서 새로 구매한 나이키 웨이스트 백이다. 여러 가지 화려한 색상이 많았지만

불필요하게 가격이 비싼듯하여 가장 스탠더드 하고 오리지널 한 모델로 구매했다.

 

나이키 웨이스트 백은 쫀쫀하고 폭신한 그런 소재를 사용해서 마치 레깅스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과 촉감이 있다.

근데 여기서 말하는 레깅스 같은 재질이 문제이다.

 

늘어나기도 하고 핸드폰을 밀착해서 감싸주는 건 좋은데.. 너무 딱 달라붙어서 격하게 뛰다 보면 가죽 패치 부분이 찢어지면 어쩌지 하면서 불안감을 준다.

실제로도 가죽 부위는 무척이나 약하게 설계되어있는 듯하다 (아직 착용 후 2주 정도밖에 안돼서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다)

 

불안감이 있긴 하지만 또 하나 단점은 전력질주를 하게 되면 레깅스 재질이기 때문에 몸에서 핸드폰과 가방이 통통 튄다.

가방 안에서 핸드폰이 튀었던 슬링백과는 달리 웨이스트 백 자체가 요동을 친다.(표현만 요동을 친다 실제로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그리고 핸드폰에 밀착하는 재질이라 핸드폰을 넣고 나면 넣었다 뺏다 하기가 슬링백에 비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슬링백은 그래도 가방이 넓고 각이 있어 안정감이 있는데 핸드폰을 넣었다 뻇다하면서 웨이스트 백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생각이 든다.


요약과 결론.


일단 암밴드는 다시는 살 계획이 없다 내구성이 정말 최악이고 가격 또한 웨이스트 백(25,000원)과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러닝백을 산다고 하면 슬링백류를 사는 걸 추천한다.

사용하면 알겠지만 굳이 러닝백이외에도 활용도가 다양하다.

집 앞을 나가도 들고 다니기 편하고 수납도 간편하고 적절해서 편리하다.

단, 이런 슬링백류가 있어서 러닝용 간단한 게 집 앞에서 30분 정도 러닝을 할 사람이라면 웨이스트 백을 추천한다.

장거리 용으로는 비추이다 수납공간이 부족하다

결정적으로 웨이스트 백은 러닝용으로 쓰지 않는다면.. 일상용으로 쓸만한 데가 없다.

담배 파우치 또는 간단한 화장품 파우치로 쓰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담배 모양으로 담뱃갑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혐오스러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으니 일상용 러닝 겸용으로 슬링백이 좋은듯하다.

 

물론 나는 슬링백이 있으니깐 집 앞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웨이스트 백을 샀다

웨이스트 백은 핸드폰만 딱 수납하기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핸드폰 위에 다른걸 더 추가해서 넣어도 지퍼 쪽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스러우며. 그만한 공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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