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회를 먹었는데 갑자기 배탈이? 혹시 비브리오 패혈증? (복통, 설사, 발열, 피부 수포)
- 비브리오 패혈증
-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개 요
얼마 전에 홍대에 다녀왔다 페이스북에서 맛있어 보이는 회덮밥 집을 찾아가 먹었는데 회가 좀 싱싱하지 않은 거 같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만 집에 오는 길에 엄청난 복통으로 식은땀과 정신혼미로 큰 일을 겪었다.
그래서 그 경험을 살려서 관련 자료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 병원체
비브리오 패혈증균(비르 리오 불니피쿠스 Vibrio vulnificus)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음성 세균이다.
수온이 15도에서 번식해서 20도가 넘으면 급속이 증식하는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어서 감염되거나 새우 꼬리 같은 것에 찔려서 감염될 수 도 있다고 한다.
모든 사람한테 감염되는 건 아니고 평소 간질환을 알고 있는 환자나 간경화 환자, 알코올 주독자, 당뇨병 같은 만성 치료환자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이 균을 간에서 제독하기 때문에 간 기능 및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운 설사에 그친다고 한다.
(새우 먹다가 입을 찔렸는데.. 혹시 그거 때문인가..?)
- 전파양식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 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시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피부 감염의 경우는 약 12시간이다.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흔하며(남:여 = 9:1) 주로 해수온도가 18-20‘C로 상승되는 여름철에 서남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인대 한국에서는 70명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렸고 이 중 25명이 숨졌을 정도로 아주 무서운 감염병이다. 중국에서는 새우 꼬리에 찔려 사망한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바다 수온이 20도를 넘기는 6월 ~ 10월에 발병하는데 특히, 8월 ~ 9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류와 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삼가고 익혀 먹을 것을 권한다고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 증상 및 증후
비브리오에는 2가지 있는데
장염 비브리오 (창상감염형):해안에서 조개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창상으로 해수에 있던 균이 침입했을 때는 창상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하여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가 생 긴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대부분 기존 질환이 없는 청년이라면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에 의해 회복한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 겨울에는 해수 바닥에 있다가 여름에는 위로 떠 올라서 생선과 조개, 오징어등의 아가미, 내장 등에 붙어 증식한다.
비브리오 패 혈증: 기존 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한 뒤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으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여 때로는 구토와 설사도 동반한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 병소가 사지, 특히 하지에서 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 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치명률이 높다 (40-50%).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급성 발열과 구토, 설사가 시작되며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수포가 몸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피부 괴사가 진행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한 증상이다.
초기 발병 시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사율 50%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회를 먹고 이상증세가 보이면 곧바로 응급실로 가는 게 중요하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회를 먹어서 많이 걸린다고 한다.
식중독의 경우 위생 상태가 불량한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와 면역력이 약화됐을 때가 만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어패류의 생식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나의 경우도 우리 공주님과 홍대에서 맛있게 생긴 회덮밥을 먹은 후 집에 오는 길에 크게 복통을 일으켜 정말 죽다 살아았었는데... 컨디션이 정말 중요한듯하다.
그날 유난히도 피곤하기도 했었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및 치료
- 예방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특히 음주를 많이 하고 간 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에 씻고 소독을 한다.
어패류를 구매했다면 신속한 냉장 보관을 하고 조리 시에는 수돗물에 여러 번 잘 씻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식기 등에 씻은 물이 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요하기도 하고 손질 후에는 도마, 칼 등을 깨끗이 세척 열탕 처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 진단 및 치료
일주일 이내의 어패류 생식 유무, 해수와의 접촉,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중 다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페니실린, 엠피 실린, 세팔로틴,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병변은 괴사 된 조 직이 있는 경우 절제, 배농,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 환자 : 비브리오패혈증에 특징을 나타내면 격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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