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인테리어 계약 시 사기 방지를 위해서 확인해봐야 할 꿀팁
수요에 따라서 인테리어 계약을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무작정 믿고 맡기거나 계약서부터 쓰고 나중에 보고 나면 계약이행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아는 사람을 통해서 했을 경우에는 사기에 잠적까지 당하는 일이 종종 생기고 한다.
이런 당황스러운 일들을 막기 위해서 인테리어 시에는 꼭 꼼꼼하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면 애초에 처음부터 확실한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서 해야 하는데, 사실 이러한 일들이 쉬운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인테리어 계약 시 필요한 꿀팁들을 제공하려 한다.
함께 보도록 하자.
인테리어 계약 어떻게 할까?
사실 인테리어를 가장 안전하게 하는 방법은 조금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고 안전한 업체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전한 업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지인 소개 :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이미 인테리어를 해보았기에 안전성은 검증됐을 확률이 높다. 단, 가격 비교를 하거나 하자가 있는 경우 눈치를 볼게 될 경우가 생긴다.
- 블로그 또는 SNS :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테리어 업체의 실적을 확인하기는 매우 쉽다. 단, 이게 정말 이 업체에서 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 EX) 인테리 업체에서 두바이 건축물을 만들었다 - 확인할 방법이 없다.
- 중개 플랫폼 : 견적을 내고 비교하기는 쉽지만, 사고 시 처리가 몹시 불편해진다.
그런 이런 업체들을 선택했다면 업체와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하면 안전하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업체들과 의사소통하기
- '평당 얼마 정도 할까요? - 보통 이런 대답은 나의 약점이 너무 잘 노출된다. 상대방이 이쪽 방면으로 무지하다는 걸 업체 측에서 인지하기에 바가지 공격을 당하기 십상이다.
- 인테리어 업체에게 구체적인 요구사항 전하기 - 어느 포트폴리오를 보고 연락했는지, 시공 평수, 예산, 공사 희망일, 원하는 콘셉트들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가 있는지를 전달하는 편이 업체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다. 뚜렷한 목적이 없이 의사를 전달 시 업체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걸 맞춰주기 어렵다. 하물며 인테리어 업체의 추천을 통해서 했더라도 후에 컴플레인이 들어올 확률이 무척이나 높기 때문에 업체에서도 정확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무척이나 곤란해지게 된다.
인테리어 업체 잘 고르는 방법
인테리어 업체에 대해서 소개도 받고 견적도 받았다면 이 업체가 얼마나 신용이 있고 괜찮은 업체인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견적을 확인했으니 이 정도 견적에 어느 정도 퀄리티를 뽑아줄 수 있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업체 선정에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업체 정보 사전조사
- 당근 마켓이나 지역 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활성화되었는지 알아보자. 보통 지역 커뮤니티 카페 등의 인테리어 후기 등을 찾아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이런 면에서 카페 등은 꽤나 신용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업체들도 이런 카페에 품질관리를 힘쓰고 있으며 보통 여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업체라면 꽤나 훌륭한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카페야 말로 이런 업체들의 입소문의 황금어장이기 때문에.
- '최근 1 ~ 2년 내의 ; 인테리어 시공 포트폴리오를 확인하자. 이런 커뮤니티 활동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 작업등을 통해서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 퀄리티를 뽑았는지는 포트폴리오를 비교 확인하는 편이 좋다.
- 브랜드 업체 시공을 맡길 시에도 반드시 시역 카페 후기를 확인하다. 아무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업체라도 관리자가 엉망이면 프랜차이즈 음식마다 맛이 달라진다. 이는 브랜드 시공업체라도 마찬가지. 물론 일반적인 개인업체보다야 관리가 잘 되어있지만 브랜드 업체라고 안심하고 믿고 인테리어를 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나에 돈은 너무 소중해진다.
견적 의뢰 전에 꼭 확인해보아야 할 확인조사
- 사업자등록증 확인하기 - 사실 이것도 안 하고 진행했다면 사기당해도 할 말이 없다. 적어도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인지는 확인해보고 인테리어를 맡겨야 하는데, 정식 허가를 받아도 사기를 당하는 판에 정식 허가도 없는 업체라면 돈 받고 언제 잠수를 타도 이상할 일이 없다. 이 경우에는 잠수 타면 잡기도 쉽지 않다.
- 처음 현장에서 견적을 받게 되면 반드시 사무실을 한번 더 방문하도록 하자, 사무실 자체가 가짜인 경우도 있고 작업이 가능한 샘플 자재를 눈으로 확인하는 편도 좋다. 사무실 자체를 위장 사업체로 만들어서 계약금을 받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 사업자 등록증 확인은 http://www.kiscon.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미팅과 견적서 작성하는 요령
현장 미팅 시 필요하는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내가 원하는 모양의 인테리어가 완벽하게 시공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공에 들어가면 업체에서 움직이는 것이 하나하나가 돈인데 내 인생의 시간을 갈아 넣어서 만들어낸 돈들이 시공업체서 너무나도 쉽게 가져간다면 그것 만큼 또 한 슬픈 일도 없을 것이다.
현장 미팅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 원하는 콘셉트의 인테리어 사진을 최대한 많이 준비해두자 - 원하는 콘셉트는 다다익선이다 AI인공지능도 사진이 많으면 결과값을 도출할 때 정확도가 올라간다. AI이도 고양이 사진 한장을 찾기위해서 1만 장 이상의 사진을 교차 검증하는데 이 정도도 못하면 인테리어가 망해도 할 말이 없다.
- 원하는 자재 종류, 색상, 추가 옵션들 사전에 충분히 업체와 이야기하기 - 내 집은 한정적인데 범위를 초과해서 요청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업체에서 가능 한선과 가능한 모양 색상들을 충분히 논의하자. 무작정 우겨서 될 일이 있고 안되는 일이 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집안을 피카소 작품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업체와 충분히 상의하도록 하자.
- 건축물대장을 열람해 평면도를 준비하면 더욱 좋다 - 평면도는 미니맵인다 롤을 할 때도 미니맵 없이 게임하면 게임이 터질 확률이 높다. 게임에서도 이 정도인데 인테리어 하면서 평면도 없이 진행했다가는 한타싸움에 이상한 곳에서 혼자 뻘 짓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견적서 작성 전 특별히 주의할 사항들
- 가로 * 세로 * 높이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뿐 아니라 전기 및 설비 시설보수, 보강이 필요한 부분들까지 디테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작업을 쉽사리 보고하지 않았다가 균형이 안 맞거나 필요한 자리에 콘센트가 없거나 수평이 맞지 않아서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보게 될 수 도있다.
- 자기 의견을 고집하는 업체는 OUT - 애초에 금전을 지불하고 고객에 니즈를 최대한 방영해서 인테리어를 해주는 것 아니 서비스 산업은 필수는 고객의 니즈를 맞춰주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업체에 금전을 맡겨서 해결하는 게 기본 거래방식인데 내 돈 내고 업체서 원하는 데로 대충 해놓고 간다? 여기서 확실히 해야 할 건 갑은 어디까지나 돈을 지불하는 나이다.
- 견적서 인건비 / 자재비/ 공사 항목에 들어있는 것들은 상세 견적서로 받아 놓자. - 영수증 끼어넣기 자제 뻥튀기시키기 사실 이런 부분은 분명 고객 입장에서 확인하기가 힘들다. 물론 업체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확실하게 받아 높지 않는다면 분명 필요 없는 부분까지 늘어났을 경우도 있고 나중에 자재 수량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어떤 자제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상세 견적서가 필요하다. 영수증 사기당하고 싶지 않거든 상세 견적서로 받아라.
계약서 작성하기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업체에서 잘해주겠지 계약서 뽑아왔으니깐 그냥 사인하면 잘 되겠지 하는 순간 이미 사기를 당했다. 분명하게 계약서는 꼼꼼하게 확인해야지만 사기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다.
계약서에 명시된 부분을 간과했다가는 나중에 분쟁 시에도 나에게 유리하게 소송을 이끌어 갈 수도 없고 최악의 경우에는 그대로 인테리어비를 날릴 수 도있게된다.
반드시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
-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 인테리어 계약서를 참고하자 - 인테리어 계약서라도 기준이 되는 것이 있다. 분명 꼼수는 표준 계약서에서 벗어난 곳에서 나올 테니 표준계약서를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 반드시 업체 정보, 공사 항목, 공사 기간, 대금 지급 방식 & 지급일, 하자보수기간, 지연손해금, 위약금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하나라도 없을 시 계약 진행을 멈추도록 하자. 이런 항목은 기본적으로 분명히 계양에 명시가 되어있어야 한다. 혹시라도 "다 해드리는데 계약서에 적어놓지 않았을 뿐이에요"라는 등의 소리는 하는 경우에는 그냥 사기꾼이다. 위의 것들은 분명 나의 권리이고 요구할 수 있는 사항이다 계약의 '갑'은 분명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계약서 작성 전 주의사항
- 업체의 사업자등록증에 상호명, 대표자명, 주소, 업종형태(인테리어), 확인& 통장 사본의 예금주와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하자. 혹시라도 어딘가가 다르다면... 이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사칭이라던가..? 사칭이라던가? 사칭?
- 계약서 작성 전 하자이행보증보험에 가입이 가능한지 확인하자 위에서 말했던 거처럼 AS 해주겠다며 가입을 피하는 업체와는 계약을 할 필요 자체가 없다. 계약서에 하자이행을 강제할 방법이나 수단이 나에게는 전혀 없게 된다.
계약서에 꼭 들어가야 할 조항들 상세
위에처럼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세부적으로 상세 조항들을 확인해봐야 한다.
상세 조항들만큼도 세세하게 체크할 거리가 있으니 조항들을 꼼꼼히 확인해보도록 하자.
인테리어 공사 시 추가 비용
- 공사 내용이 변경될 때에는 공사 변경한 주체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 사실 이 조항이 없다면 인테리어 발주 비용보다 추가 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게 된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중간에 멈춰서는 아마도 "아. 이 정도 비용으로 이런 것까지 하기는 힘들겠는데요?"라는 말이 나오며 분명 추가 비용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 소비자의 변심, 개인 사유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은 소비자 부담 - 뭐 당연한 거지만 나의 변덕에 의해서 추가되는 부분은 나의 몫이다.
- 자재 수급 문제로 비용 인상 또는 저가 자재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 요즘 자재비용이 올라서 자재 구하는 게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사실 계약 전에 이러한 사항들은 업체 측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잘 알고 있고 계약서에 충분히 가격을 반영을 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업체는 분명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기에 최저가를 통해서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면 필연적으로 첫 번째 사유로 인테리어 시공비용을 올리려 할 것이다.
지연손해금 & 위약금
- 공사기간이 예정일보다 지체되면 매일 연체이율이 발생할 것을 명시하자 - 공사기간은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예정이 지체되면 곤란 해지는 건 인테리어를 맡긴 내가 된다. 당장 주고 공간이 없어 들어갈 비용이랑 불편함 등을 생각하면 이는 생각보다 중요하게 된다. 인테리어로 인한 짐 보관료, 내가 거주할 수 있는 거주비 등을 생각하면 일당 돈이 적게 들어가지는 분명 않을 텐데..
- 계약조건 위반 시 소비자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도록 하자 - 사실 아주 당연한 것이다 계약 조항을 위반 시에 억지로 돈을 지불하면서 계약을 지속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이런 식으로 완공된 인테리어는 분명 좋지 않은 결과와 집을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혹시라도 계약 불이행으로 문제가 생기면 뒷일은 다음에 생각하더라도 스트레스받지 않기 위해서 계약을 파기하도록 하자. (애초에 계약을 위반한 업체는 돈 받을 자격이 없다)
- 시공 업체가 며칠 이상 연락 두절 시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며 위약금 및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손해액으로 배상한다는 조항은 필수 - 위에 봤던 두 가지 사항을 강제하기 위한 조항이다. 사실 업체에서 정말 마음먹었다면 이런 사항을 두어도 잠수를 탈 수 있는데 멀쩡한 업체도 이런 조항들이 없다면 꼼수를 부려볼까 흔들리게 된다.
공사대금 지급 방식
업체도 잘 골랐고 계약서도 잘 썼다면 이제는 적절하게 돈을 주며 계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감독이 필요하다.
이런 계약에서 흔히들 하는 실수가 전액을 지불하는 방식의 계약을 하는 큰 실수를 범하곤 한다. 보통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이 계약 시에 귀찮다며 통째로 계약하고 계약사항들을 이행해주길 바라신다. 또는 돈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며 미리 돈을 송금해주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분명 사기를 당하거나 탈이 나기 십상이다.
돈이 들어와서 배가 부른 업체는 일을 안 한다. 배고파야지 일을 하게 된다. 이는 짐승들 또한 통용되는 말임으로 명심하도록 하자. 업체는 배가 고파야 일을 한다.
공사대금 종류
- 계약금 : 될 수 있으면 10%으로 까지만, 최대한 20% - 위에서 상세하게 서술했듯이 배부르면 일을 하지 않는다.
- 중도금 : 한 번에 지금 시 분명 사단이 날 수 있다. 일명 '먹 튀' 가능 성이 있기에 조금씩 나눠서 지급한다. 혹시나 계약사항을 이행했다면 돈을 달라고 한다면 계약사항이 잘 이행이 됐는지 확인 후에 중도금을 이행하자 그리고 이런 중도금 역시 확인 후 조금씩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 확인하지 않고 돈을 먼저 송금해주고 나면 나와는 이제 남남이다 AS나 뭐 이런 거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갑'은 나다. 근데 '갑'은 돈을 쥐고 있어야지 '갑'이지 돈이 없다면 그냥 남일뿐이다. 받을 돈이 없다면 전화연결이 되지도 않을 수 없다. (돈 받고 나면 바로 차단할 수도)
- 잔금 : 시공 후 최소 3일 정도는 확인해보자. 겉으로는 멀쩡해도 살지 않으면 알 수 하자가 항상 발생한다. 욕실이 멀쩡한데 샤워만 하고 나면 막힌다던가. 배수구로 흘러내려가야 할 물들이 평평하게 만들어 물이 고여버린다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실금을 확인한다던가. 인테리어 뒤쪽에 공간에서 쓰레기가 잔뜩 발견된다던가. 살지 않고 눈으로만 봐서는 모를 것들이 너무 많다. 위에서도 기술했지만 돈을 더 주고 나면 더 이상 나는 고객이 아니고 '징징이 놈'이 될 뿐이다. 바로 '차단 각'이 나올 뿐.
공사대금 지금 추천 순서
- 1차 중도금 (30%) : 철거 완료 후, 또는 목공 자재 입고 시 지급 - 중도금 한 번에 지급했다가 목공 자재 등을 구경 못 할 수도 있다
- 2차 중도금 (30%) : 목공 작업, 페인트 또는 도배 작업 완료 후 지급 - 가끔 TV 같은 곳에서 건축 자재 집안에 그대로 쌓인 상태로 방치됐다는 걸 본 적이 있을 텐데. 이 경우 중도금 문제일 경우가 크다. 집안에 쌓여있는 나무 자재들과 함께 자고 싶지 않다면 돈은 최대한 아껴서 줘라 '배고파야 일한다'
- 반드시 각 단계별로 완료되었을 때 한 번씩 현장에 방문하기. - 현장방문은 사실 여러 의미로 중요하다 주인이 얼마나 집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업체에서 알게 해 주는 방법이다. 업체 측에서는 현장방문은 무척이나 불편하다 하지만 여기 내 집인데 불편해야지 완벽한 인테리어가 나오게 된다. 당장에 우리만 봐도 사장 오면 일을 갑자기 열심히힌다 만약에라도 자주 현장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면 업체 측에서는 상당히 편해진다. 업체가 편해지고 배가 부르면 일을 안 한다 - '이는 모든 거래에서 통용되는데 이거 레알이니깐 명심해라'
- 미리 대금 전체를 내라고 요구하지 못하도록 정확한 지급 날짜를 명시하도록 하자 - 도급 주는 '갑'이 돈이 떨어지면 그때부터는 '갑'이 아니고 호구로 전락한다. 집을 개판으로 만들어나도 돈 없는 '호구'일뿐이다. 혹시나 일로 소송을 하게 되면 그에 대한 비용, 시간, 스트레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사실 이런 식의 소송은 생업 하면서 힘들기도 할뿐더러 이런 짓을 일삼던 인테리어 업자를 이기기도 힘들다. 이런 식의 방식의 사기를 치던 전문가를 상대로 생업을 하면서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니 혹시라도 이기더라도 막대한 출혈이 따르게 될 테니 애초에 씨를 잘라버리는 편이 확실하다. 바늘구멍 때문에 댐 무너진다 라는 속담이 되기 전에 (한마디로 X 되기 전)
시공 중 & 완공 시 확인할 사항들
이제 인테리어 시공을 완벽하게 잘 해낼 수 있는 설명들에 끝이 가까워졌다. 물론 시작이 중요하지만 그 끝 마무리만큼도 중요하니 끝까지 힘내 보도록 하자.
시공 현장 방문 시 체크해야 할 것들
- 공정표를 확인 후, 각 단계별로 중간/마무리 작업 때 방문하도록 하자. 사실 이러한 것들 인테리어 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시공하는 업자가 매번 단계별로 확인하는 집주인을 만나면 불편하지만 단계별로 확인하는데 하자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때때마다 시공계약을 날릴 위기를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심리적으로 신경을 더 많이 쓸 수밖에 없어진다 그러니 어떤 공정을 하는지 마감은 잘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댕댕이처럼 돈을 벌어서 댕댕이처럼 돈 쓰면 인생 허탈할지어다.
- 잠수 방지를 위해 시공반장 연락처 받아놓고 늘 확인하자 - 위에서도 말했듯이 작정하고 잠수 타면 사실 아무짝에 쓸모없다. 하지만 적어도 일이 생기면 작업반장과 소통이 가능함으로 나에게도 심리적 안정을 주기도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대처하기도 편리함으로 시공반장의 연락처 정도는 늘 가지고 있도록 하자. (사후에 AS 가 필요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샤시 틈새, 실리콘 마감, 폐기물 처리, 도배&바닥상태 체크 - 뭐 당연한 거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다. 보동 샤시 틈새, 실리콘 마감, 폐기물 처리, 도배, 바닥상태 등 체크를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큰 문제들보다 이런 자그마한 문제들이 눈에 가시같이 밟히며 짜증을 돋운다. 나중에 불평불만하지 말고 사전에 제거하자.
완공 후 체크리스
- 주방과 화장실 물을 30분 정도 틀어보고 물 빠짐, 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기 - 30분 정도로는 확인이 완벽하게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30분 정도 확인하다면 심각한 하자는 예방할 수 있다. 자잘한 것들은 짜증이 나지만 사는데는 영향이 없지만 이건 내가 사는데 문제가 생길 수 도있고 나중에 집을 팔 때도 이런 구조적 문제는 큰 하자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된다.
- 타일 줄눈이 깨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실리콘 마감이 잘되었는지 확인하기 - 위에서도 말했지만 타일에 꺠진부분을 발견하고 나면 발견 전과는 다르게 깨진 부분이 10배 확대되어서 보인다. 그리고는 내가 나갈 때까지도 눈에 밟혀서 날 미쳐 버리게 만든다. 실리콘의 경우에는 마감이 똑바로 안 돼있다면 집안에서 포세이돈을 마주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 혹시라도 워터파크 개장을 앞두고 있다면 실리콘 마감을 확인 안 하는 편을 추천한다.
- 조명 색, 개수, 콘센트 수 확인 후 조명을 확인해보기 - 이 또한 중요한 점검사항 중 하나이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워낙 신경 쓸게 많았던 지라 조명 색, 개수, 콘센트 등 확인을 까먹고 빨리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 조명을 켰을때 정육점 불빛이 들어오는 걸보고 충격받지 말고 확실히 점검해두자. 콘센트 확인 안 했다가 나중에 드라이기 사용 시에 어정쩡하게 드라이기 코드를 들고 우두커니 서서 있는 나를 거울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그 외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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