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초이다이닝
방문한 점포는 의정부역 근처에 초이 다이닝이다.
어딘가 익숙한 듯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 간판이 그려져 있는 초이다이닝이라는 일식집에 왔다.
정말 특이하게도 익숙한 느낌의 캐릭터 꼭 짱구 처럼생긴 이 캐릭터가 일식일 대접하는 그런 느낌의 초밥집이다.
가게의 메뉴판이다.
후토마끼를 먹을 예정인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우선은 연어 5피스를 먹고 혹시 배가 고프다면 추가로 육회 5피스를 추가할 계획을 해본다.
10피스에 2만6천원 이니깐 김밥 하나에 2600원짜리 가격이다.
재료가 많이 들어 같으니깐 가격이 비싼 건 알겠지만.. 가격이 좀 많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후토마끼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건 알지만 가격을 보면 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야 할까.
기본 세팅
기본 장국이 나왔다.
그래도 음식 가격이 어느 정도 하다 보니깐 장국과 함께 기본 세팅을 해줄 때 셀프가 아니라 나이프와 포크를 예쁘게 감 쌓서 준다.
사실 이 정도 가격에 기본 세팅이 안되어 있었다면 절대 비추라고 했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에서 대접감이 괜히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메인요리
기본 세팅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준비했던 연어 후토마끼 5피스와 뼈 돈까스가 나왔다.
마치 생긴 게 돈마호크 처럼생겨서 돈마호크 돈까스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우선 뼈 돈가스이다. 뼈 돈까는 겉모습은 전형적인 일식집 돈가스의 바삭함을 잘 유지한 돈가스에 위에 한국식 느낌의 소스를 듬뿍 뿌린 돈가스인듯하다.
비록 가격은 꽤나 비싼 편이지만 가격을 빼고 본다면 비주얼도 그렇고 나름 괜찮은 돈가스이다.
문제의 가격의 후토마끼. 꽤나 부담스러웠던 가격에 비해서 조금은 단촐하다는 느낌의 김밥이다.
그래도 하나하나 사이즈가 큼직해서 좋았고, 밥보다는 안쪽 재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평가
맛으로 따지자면 나름 크기가 크고 입안에 들어왔을 때 가득 차는 만족감이 좋다.
거기에 연어가 꽤나 큼직하고 두껍게 들어있어 씹으면서 입안에 퍼지는 연어맛도 괜찮다.
거기에 트러플 크림소스를 더해서 나쁘지 않은 후토마끼라고 생각한다.
단, 가격이 한 피스에 2600 원인건 사실 이해가 안 가긴 한다.
뭐랄가 음식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먹으면서 맛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할 수밖에 없어지는 상황이라고 할까.
그걸 제외하게 된다면 뭐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딱 한 줄 요약하면 이 가격에 이걸? 굳이?라는 느낌
뼈 돈가스. 돈가스가 흔하게 알고있는 비주얼이 있는 돈 마호크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뼈와 고기살을 이어붙인 돈까스 인듯하더라. 그래도 비주얼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뼈까지 튀긴 돈가스라서 비주얼이 무척이나 좋긴 한데... 뭐랄까 뼈에 붙은 돈가스는 모양으로 생각한다면 쓸 때 없이 가격이 비싸다. 뼈를 떼어 내고나면 일반 8천원짜리 돈까스와 다를게없다 정식으로 비싼 프리미엄을 먹여도 12,000원 정도의 돈까스 정식과 다를 빠없는데, 그렇다고 뼈가 4,000원어치의 가치가 있냐하면 이건 계륵이다.
손잡이 부위에 붙어있는 돈까스 튀김살은 칼로 자르기도 어렵고 포크로 찍어서 고정도 안 된다.
그렇다고 음식접에서 손으로 들고 먹기는 좀 그렇다.
사실 나는 손으로 들고 먹어 보았지만. 먹기가 여간 불편하게 아니다.
거기에 뼈 부위에 돈가스 살이 맛있는 것도 아니다. 먹기도 불편하지만 맛도 없다, 결국 장식용이라는 건데 장식비로 16,000원짜리 돈가스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가치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
때문에 다른 분들이라면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초이 다이닝
음식 자체는 개성도 있고 맛도이고 분위기도 좋아 괜찮다고 생각한다.
최근 금리상승으로 인해서 다들 살기 어려운 시기인 이런 시기에 먹기에는 조금 가격 거품이 심하지 안 나는 생각을 한다.
내가 보는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단순이 맛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먹고 나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였는 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가게이다.
맛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먹었다 생각이 든다면 맛집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런 만족도에서 오는 맛집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오마카세를 프랜차이즈 화해서 고급화 전략을 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게 아니면 고급 일식 레스토랑?)
맛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격에서 합리성이 떨어지기에 차후에 또 방문할 계획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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