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치킨 간장치킨 분무기 VS 붓 소송전

호식이 간장치킨 분무기 VS 붓  소송전

간장치키는 뭘로 만들어야 편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분무기? 붓?

뭐 따지자면 손이더 많이가는 붓으로 양념을 바르는게 훨씬 맛있게지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주 입장에서는 분무기로  뿌려서 치킨을 튀기는 편이 더 간편하고 쉽지않을까?

 

근데... 이걸 실제로 행한사람이있었고 결과는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사이에 소송전이 일어나게 된것이다

 

그럼 어떤 이유 때문에 소송전이 일어났는지 알아볼까?

호식이 분무기 VS 붓 소송대전

원래 메뉴얼 자체는 간장치킨에 붓으로 발라서 만들어야하지만 가맹점이던 대구의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주는 양념소스를 분무기로 분사해서 치킨을 만들 고있었던 모양이다.

때문에 호식이 치킨에서는 '조리법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 했다고한다.

본사 말을 듣지않는 가맹주

가맹점주는 붓대신에 분무기를 사용한 결과 양념이 더 골고루 스며들어 맛있어졌다고 이를 거부한탓에 재계약 시점에서 재계약이 진행이되지 못하고 만것.

이것이 문제가되어서 간장소스를 붓으로 바른 치킨과 분무기로 뿌린 치킨 블라인드 테스트를 본사에서 실시한결과 "붓으로 바른 치킨이 호식이두마리치킨만의 고유의 맛을 낸다' 라는 결과를 얻어서 가맹점주에게 2차 시정요구를 했지만 가맹점주는 시정을 거부 결국 계약 갱신 거절을 통보한것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맹주 입장에서는 '조리 메뉴얼에 반드시 붓으로 가장소스를 도포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는데 본사가 이를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해 손해를 입었다." 라며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이를 문제로 소송전이 시작되었다...

... 아무리봐도 소송전으로가면 가맹주가 불리할꺼 같은데.. 왠일.

법원의 재판에서는 '조리매뉴얼 상 간장소스를 붓으로 바르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도 가맹계약 거절 통보는 불공정 거래행위라고 판단해 본사가 임씨에게 2천만원을 지급해야한다는 지급판결을했고.

재판부에서는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한 것은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가맹점주에게 불이익을 부과 한 것" 이라고.. 항소심 2심에서도 같은 이유로 항소를 기각시켰다는데...

 

이거 ... 호식이 너무 억울할꺼같은데..

 

3차 대법원에서도.. "본사가 손해를 입을 만한 사정은 없고 가맹점이던 분무기 사장이 계약갱신거절 행위로 재산산 손해를 입었었다" 라고 상소심도 기각해서 결국 호식이가 지게되었다...

 

프렌차이즈 가입하고 마음데로 조리법 바꿔서 판매하는데.. 이게 이해가 되나..

싶은데.. 아무튼 호식이는 패소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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