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롯데백화점 - ①편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블라썸에서 예쁜디저트먹기[21.04.21]

김포공항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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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지하를 거느리다 보면 이렇게 커다란 입간판을 만날 수 있는데 예쁜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인가 봐요

정통 프렌치 스타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블라썸!이라고 아주 큼지막하게 쓰여있어요

발로나 초콜릿과 레스큐어 AOP 버터를 사용했다는데 사실 저도 그런 건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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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작은 공주님이랑 떠들다 보니 블로썸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한산하네요 평일이기도 하고 

롯데백화점은 요기 구석에 있는 프랑스 스타일의 블라썸 보다는 유명한 폴 바셋 커피가 있어요

 

물론 거기도 가서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 맞지는 안더군요

사실.. 너무 평범한데 프리미엄 가격에 팔아서 짜증 났어요

 

널찍한 실내공간이 마음에 드네요

아래쪽 폴 바셋은 에스컬레이터 사이 공간에 만든 간이 카페라서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는 널찍널찍해서 좋아요

특히나 평일 오후라서 사람도 많이 없는 거 같아서 우리 공주님이랑 사진 찍기 놀이하기 딱 좋았던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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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르기 무엇을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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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을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라떼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콜드 브루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 케이크 하나를 고를 거예요 전 일반 아메리카노보다는 콜드 브루가 더 좋거든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면 콜드브루의 맛이 더 상큼했던 거 같아요

주로 스타벅스 콜트브루를 마시지만요

 

예쁜 디저트들이 잔득있군요

뭘 먹을까 고르다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라비앙로즈랑 오른쪽 노오란 계란같이 생긴 마가렛이었어요 

우리 공주님이 마가렛을 먹는 걸 기대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미안해요 제가 먹고 싶은 거 골라서.

 

아 이게 아까 위에서 말하던 그 잘 나신 버터예요..

뭐 버터 대단히 좋고 아무데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게 아니고

장인이 뼈를 깎는 기술로 만들었다는데 사실 뭐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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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고른 걸 먹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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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정말 탐스러운 라바앙로즈 케이크에요 복슬복슬 매끈매끈한 게 탐스럽게 생긴 지 않았나요

위에는 식용 금박으로 퀄리티를 더했군요

 

프랑스 애들은 저렇게 디저트에 목숨 걸더라..

그 덕에 저도 맛있는 케이크를 먹지만요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이들어간 아이스크림 라떼 저는 커피에 아이스크림 올려서 먹는 종류의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사실 그냥 아이스크림이 좋을지도 모르죠 씁쓸한데 달달해 그 맛 아주 짜릿한 맛이에요

 

사진 찍느라 아주 살짝 정신 팔린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조금 녹아버렸어요

녹은 아이스크림 국물이 살짝살짝 컵을 타고 흘러내리릴 때쯤부터 아이스크림을 떠먹었는데

 

역시나 달달한 소프트아이크림은 제 입맛에 맞는군요

 

맛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다르지 않아요

가끔은 크로플위에 올라가 있는 고급진 호두 맛이 나는 아이크림이 땡길떄가있는데 그 정도로 퀄리티를 신경 쓰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는 아닌가 봐요

 

아차 까먹고 그냥 갈 뻔했는데 빨대에 이런 이스터에그가 숨어있을 줄 은 몰랐어요!

예쁜 하트 모양의 빨대 이런 걸 용케도 준비했구나 싶네요

작은 곳부터 느껴지는 섬세함에 고객은 감동을 받는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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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깨서 먹고 싶었는데.. 초콜릿이 툭하면 파사삭 깨지는 그런 류였나 봐요..

우리 공주가 케이크를 박살내고 말았어요

 

파팍 하더니 반으로 쩍 쪼개지더군요.. 아쉽지만 그래도 잘 나온듯하니깐 참아줘야지..

 

부서진 나의 예쁜 케이크를 기록에 담으려고 여러 장을 찍어봤어요

케이크는 아래쪽 싯트와 감싸고 있는 크림 안쪽의 딸기 크림과 각 층별로 맛이 다르게 구성되어있어요

섬세함이 돋보이는 그런 디저트 구나 싶군요

 

아무래도 페레로로쉐의 느낌과 비슷한 겹겹이 만든 그런 느낌의 디저트인 거 같아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격 대비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8,000원짜리 디저트 백화점 임대료를 생각하면 뭐.. 이해할 만한 가격 이긴 한데.. 가격이 좀 쌔다고 생각 들긴 하네요

 

기억에 남는 건 딸기맛 부분이 인상 싶었다는 건데 좀 적어서 아쉬운 느낌이었다가 기억에 남네요

 

제가 먹어본 케이크 중 No.1 은 인천 구월동에 있었던 프랑스 대회에서 1위 한 분의 케이크였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예쁜 거 먹으러 다니는 걸 좋아할지 몰랐답니다)

 

아.. 그리고 충격적인 건 커피잔에 있습니다.. 종이컵 밑부분이 깊어서 음료가 많게다 생각 들었는데 케이스를 벗겨보니.. 이거 웬걸.. 플라스틱 컵이 계단식으로 있어서 좁아지면서 공중에 붕 뜨는 형식으로 손가락 한마니 만큼 공중에 떠있어요...

 

커피값이.. 아까웠더냐.. 아니면 커피 모자라면 더 팔아먹을 속셈으로 이렇게 만든 것이냐... 이런 얄팍한 눈속임을 하다니 무례하구나.. 싶네요

 

그리고.. 정작 중요했던 커피는.. 맛이 없어요..  콜드브루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데.. 너무 신 원드를 쓰는지.. 하.. 이 맛이 아니야.. 달달한 케이크 때문에 산도 높은걸 쓰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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