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에 숨어있는 튀김 맛집 '저스트 텐동'에 가다
- 텐동은 뭘까?
- 저스트 텐동의 신메뉴
- 저스트 텐동 마곡 점에 가다.
개 요.
예전에 인천에 백종원이 온센 텐동이 나왔을 때부터 한 번쯤은 텐동이 먹고 싶었는데 이걸 드디어 먹었다
아마 방송하고 2~3년이 지난 후에 먹은 거 같다.
막상 먹으려고 하면 튀김 냄새가 올라올 거 같아서 손이 가지 않더라 근데 또 먹으면 맛있다... 참 묘 한일이지
튀김은 그런 맛이 있다.
그래서 먹고 왔으니 소개를 한번 해볼 까 한다.
텐동은 뭘까?
그전에 내가 처음 텐동을 본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처음 텐동을 만났다. 그릇 위에 튀김이 올라가 있는데 인상적인 비주얼이라서 너무 먹어 보고 싶었다. 왠지 모를 특별한 맛이 있을 거 같았지만 사실 집에서 명절에 전 붙여먹는 거랑 크게 다른 거 같지는 않다.
텐동은 기본적으로 밥 위에 몇 가지 종류의 튀김(튀김 등)을 올리고 간장 소스를 더한 튀김 덮밥이다.
보통 올라가는 튀김은 주로 새우, 단호박, 오징어, 가지, 연근, 꽈리고추, 붕장어, 온천 달걀, 김 등이 있으며
튀김 중에서 계란은 보통 요리사에게 따로 요청하지 않는 한 반숙으로 나오는데 이 반숙 계란을 밥 위에 터트려서 먹는 것이 기본적인 식사 방법이라고 한다.
밥에 튀김을 얹어 먹는 것이 느끼할 수 있기에 간장 소스의 맛이 중요하고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은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주로 느끼함을 잡는 용도로 꽈리고추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텐동 전문점 중에는 기름에 참기름을 섞고 조리하여 느끼해서 못 먹는 난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참고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포시장 편에서 텐동 집을 백종원이 극찬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그게 바로 위에 사진의 온센동 집이다.
저스트 텐동의 신메뉴
오늘 내가 가볼 곳은 저스트 텐동이기에 관련된 신메뉴를 하나 소개해보고 먹어볼 생각이다.
텐동은 보통 우리가 느끼하게 느길 수 있기에 한국형으로 개량한 텐동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점보 닭다리를 메인으로 한 '빅토리 텐동'이다.
빅토리 텐동은 부드럽고 맛있는 닭의 넓적다리 부분으로 만든 게 특징이며 그 이외에 꽈리고추, 느타리, 김, 감자, 수란을 함께 올려서 만든 신 메뉴이다.
또한 저스트 텐동 만의 유니크한 매운맛 소스를 가미하여 느끼함을 제거한 한국인의 입만에 특화한 매콤한 맛이 특징 신 매콤한 맛을 추가하였다.
저스트 텐동 마곡 점에 가다.
오늘 내가 방문한 곳은 마곡에 위치한 저스트 텐동이다.
흰색 가게 외관에 문은 닫혀있고 간판은 딱히 잘 보이지가 않아서 여기가 텐동점인지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 알았다
장사를 안 하는 줄 알았다.
왜 장사하는지 안 나는 지도 모르게 만들어놨지..?
- 전화 : 010-2437-0817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 중앙 6으로 42 사이언 스타
1층 101호 지번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74-9 사이언 스타 1층 101호 -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L:ast order 20:10 (예약 불가.)
저스트 텐동에 메뉴판 오늘 먹 어복 빅토리 텐동은 신메뉴라서 그런지 메뉴판에는 없다 우선은 에비한상과 빅토리 한상을 먹어볼 예정이다.
한상 차림에는 단품 메뉴와 바질 or 유자 or 감자 샐러드 중 택 1, 젓갈 , 생고추냉이가 들어간다.
생각해보니 굳이 필요 없는 옵션이긴 하다.
그런데 또 1,000원밖에 안 하는 소스 메뉴를 안 먹기는 아쉬우니 일단 한상 차림으로 가도록 하자.
메뉴판에 없던 빅토리 텐동. 한상차림이란 단품이랑 차이가 꽤 있는 가격이지만 특별히 뭐가 차이 나는지는 잘 알 수 없다.
예삐가 닭고기를 좋아하는 탓에 식당에 가서 닭고기를 주문하려고 하면 우리 공주님의 눈치가 좀 보인다.
왠지 닭고기 너무 먹어서 주문하면 혼날지도 몰라.. 이런 생각이 언습해온다..
등골이 사늘 해진다고 할까.. 뭐 그렇다.
밥과 소스, 타카나는 리필이 되니 부족함 없이 먹도록 하자.
타카나 보다는 단무지 쪽에 손이 더 많이 가기는 하지만
소스는 매콤한 간장소스인데 이게 맛이 괜찮아서 리필 해먹을 일이 생길지 모른다.
저스트 텐동의 신메뉴 점보 닭다리 빅토리 텐동.
이것이 바로 저스트 텐동의 신메뉴 점보 닭다리! 근데 좀 놀라운 점은 닭다리가 무척이나 크다 괜히 점보라는 이름이 붙는 게 아니었다..
닭이라기보다는 칠면조에 가까운 수준의 크게를 지니고 있다.
위쪽에는 청양고추와 튀김 여기저기 살짝살짝 발린 매콤한 양념 소스 덕에 느끼한지 모르고 먹기 좋았던 바로 그런 텐동이 되겠다.
가격이 착했다면 자주 와서 먹고 싶을 크기와 시리즈 그리고 맛의 점보 닭다리 #빅토리텐동 이었다.
에비텐동 한상.
그리고 두 번째로 등장한 에비텐동. 한상 등장이다 이게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텐동 모양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밥그릇 위에 앞접시로 저렇게 막아두고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에비텐 동인데
가격이 역시나 착하지 않다.
빅토리 텐동도 그렇고 에비 텐동도 그렇고 딱 3,000원 정도에서 2,000원 정도 할인하면 내가 기대했던 가격과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튀김의 모양만 본다면 조금 느끼해 보일 수 돼있으나 정말 특이하게도 먹으면서는 전혀 느끼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맛집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매콤한 소스나 아니면 저기 보이는 청양고추튀김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청양 코추를 튀겨놓으면 역시나 느끼할 거 같긴 하다.
저스트 텐동 수란.
그리고 어디거나 내가 즐기는 계란 프라이 같은 계란 프라이 아닌 계란 수란 노른자와 밥이랑 비벼먹으면 이게 그렇게 완벽한 음식이 되지 아니할 수 없다.
겉모습은 저렇게 노른자도 익어나? 싶지만 터트리면 노른자과흘러나와 밥과 비벼지는 순간 바로 맛집 등극한다.
기사식당에서 아주머니가 계란 프라이해놓으면 장사가 미친 듯이 잘된다고 했는데
그 말 이 맞는 거 같다.. 예삐가 그러니깐..
저스트 택동에서 식사를 마치며..
가기 전에는 느끼한 기름 냄새 때문에 얼마 먹지 못할 꺼란 생각이 많았기에 정말 기대 없이 들어갔지만 결론은 대성공이었다.. 나의 욕심 때문에 끌려들어 가듯이 들어간 공주님에게는 미안하지만 막상 먹고 나니 우리공주님도 꽤나 흡족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간단한 점 신식 사가 고민 중인 당신에게 맛집을 하나 추천하자면 바로 저스트 텐동을 소개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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