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홍콩딤섬 전문점 미미진에 가다.

차이나타운 홍콩식 딤섬 전문점 미미진에 가다.

이상한 사람아니고 춤추는 중이다.

 차이나타운에는 딤섬전문점이 많다.

 하지만 정말 정해진 맛집은 손에 꼽을 만큼 정해져있고 나머지는 일반 중식집과도 비슷한 수준이라고한다.

급하게 간탓에 맛집을 제대로 검색하지 않고 갔지만.. 뭐 결론부터 말하면 맛집 찾는데 실패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포스팅해보겠다.

 

뭐.. 참고로 맛집고르는 법을 말하자면.. 사람들은 가기전에 전부 사전 조사를하기때문에 관광지에 맛집은 그 줄에서 나타난다.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면 맛집일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

왠만하면 사람이 많은 집에가라.. 그냥 인터넷으로 맛집이라고 하길래 찾았다가 완전 피봤다.

 

바로 앞에있는 만다복에 사람이 많고 여긴 사람이 없을때.. 걸렀어야했다.

 

차이나타운 소개.

차이나 타운 방문기 - 차이나타운 소개

 

차이나타운의 맛집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차이나타운 맛집 & 먹거리 총정리

 

차이나타운 미미진 메뉴판.

홍콩딤섬 메뉴판이다.

이중에 내가먹은건 쇼우마이, 꿔티애, 챠샤오빠오 정도가 되겠다.

쇼룡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어본 기억이 있다는 우리 공주님 말씀에 한번쯤은 넘기기로했다.

사실 소룡포가 제일 맛있는데.. 아무튼 넘겼다.

 

아래는 식사와 면류이다. 

오기전에 단걸 먹고 와서그런가 짜장면은 그렇게 먹고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니깐 흰짬뽕 정도는 먹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흰짬뽕을 시켰다.

 

차이나타운 미미진 내부

내부 사진도 좀 아쉬웠다. 

근처 실내 디자인이 뛰어난 연경, 이나 바로 앞집에 있던 만다복도 정말 화려하고 맛도있는 맛집인데.

여기는 우리집앞에 동네에서도 구경할 수 있을법한 그냥 중식집 같은 느낌이랄까..

기왕 왔는거 정말 화려한집에서 먹어보는게 더 좋지안을까 생각이들었는데.

외관인 입구는 정말화려했지만 실내는그렇지 못 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차이나타운 미미진 꿔티애

꿔티애는 중국의 특유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만든 군만두에 다른 버전이다.

그냥 군만두라고 봐도 무방하다.

 

근데 보기에도 알겠지만. 만두의 양은 만을지언정 속이 참 부실하다.

위에 링크에 보면 만두맛집은 다다복인데 다다복과 만두 속을 봐도 차이가날 정도로 엄청난 차이가있다.

요즘 CJ제일제당 나오는 만두와...비교했을때 가장비쌌던 CJ제일제당의 만두와 비교하면.. 가치가 좀더 떨어지는건 미미진의 만두라고 정리할 수있ㄷ.

 

냉동만두보다 맛이 떨어진다... 글 쓰다보니깐 최악이네

아무튼.. 맛은 중국느낌이 나는 특유의 향식료의 향이났다. 두번째로는 한국식의 느낌이 아닌지라 마늘이나 부추맛 같은게 부족한 맛이라고할까.

매운맛이좀 부족한편이라고 느껴진다.

 

차이나타운 미미진 흰짬뽕

  8,000원 짜리치고 꽤나 푸짐하게 해산물이 들어있따. 그점은 만족 스러웠다.

하지만 그 맛음.. 아마도 나가사키 짬뽕과도 비슷한 맛이 아닐까싶은 맛이난다.

하지만 나가사키 짬뽕(봉지라면) 또 한 한국식 개량임으로.. 매운맛이 있는반면

중국식 음식은 대부분 매운 맛이 없는 듯한 느낌이다.

얼큰하거나 그런건 없다. 담백한편.

 

미미진 차샤오빠오

 찐빵형태의 만두라고한다. 최악의 한수라고 여겨지는 메뉴..

피가 정말 두껍다. 찜빵이라고 하기보단 이건 그냥 중식집에 나오는 꽃빵류다.

그리고 그 속에 딤섬속이있는데.. 왜 넣다 말았나.. 모르겠따. 딤섬속이 거이없다.

왜 지?? 누가 퍼먹었나? 차라리 꽃빵을 따로 주문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하다.

그리고 주문하고 메뉴가 나오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린다.

혹시 해동해서 쪄서 가져내려오는게 아닐까.. 나는모르겠지만.

혹시 먹고싶다면 적극 만류하겠다. 밖에 맛있는거 많으니 나가서 다른거 먹어라.

 

미미진 쇼우마이.

정말 기대가 컷던 메뉴인다.

쇼우마이.. 얼마전 호우섬에서 먹었던 쇼마이는 정말 정말 먹어본 것 중에 손에 꼽을 정도의 맛을 자랑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컷던 쇼우마이...인데..

이 메뉴때문에 아..  우리가 골랐던 메뉴가 맛이없는 메뉴가아니고 식당을 잘 못 골랐구나 라는 결정적 개기가 되었다.

정말 충격적인 맛이다. 이건 결혼식 뷔페나가면 먹을 수 있을 법한 말이나온다..

네이버에 어떤블로그 놈이 똥글을 싸질렀는지는 몰라도 진짜 저주하고싶다.

 

아무튼 맛 설명 들어가겠다.

쇼우마이의 핵심인 새우에서 비린내가난다.. 이거 안먹어봤나.. 쇼마이에 새우에서 비린내가 어떻게 날 수있지..?

그리고 먹다가 새우 껍질이 씹혔다. 아니 만두에 들어가는 새우 껍질을 안벗기고 만두를 만드나..? 어이가없네

 

그리고 먹다가 남은 꼬랑지 부분에.. 밀가루 떡같은 맛이 느껴졌다.

분명 호우섬에서 먹었던 쇼우마이는 얇은피덕에 살아지는 듯한 맛을 느꼈는데 밀가루 반죽이 덜 퍼저서 뭉쳐진 맛이났다.. 이건 무엇인가  잘 못되도 한참 잘 못됐다.

 

다른 음식이야 내가 모르는 음식이니 맛을 비교해볼 수 없지만..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든다.

더이상 추가음식을 주문하지않고 고개를 젓으며 나왔다.

 

진짜 네이버 블로그 저주한다. 내 황금같은 데이트 여행을 망쳐놨다.

 

다음편은 십리향 화덕만두.

차이나타운 방문기 - 십리향 화덕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