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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AOZ 에이오지 향수 샘플러 이용기.

by 예삥이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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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Z 에이오지 향수 샘플러 이용기.

패스파인더 키트

우리 작은 공주가 AOZ 패스파인더 키트 PATHFINDER KIT를 받아왔다.

패스트파인터 키드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되는 5가지 향을 매장 방문 없이 어디서든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키드로 오 드 퍼퓸 등급 5종 향을 1ml씩 총 5개로 만들어 신 키드이다.

 

출시가 예정된 5가지 향은 AOZ의 플래그십 스토어 포탈 압구정 PORTAL APGUJEONG에서 6월부터 총 1,000여 명이 참여한 향 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향이다.

 

이런 패스파인더 키트를 신청하면 제품으로 출시되기전 AOZ의 유니크한 향을 체험해볼 이런 걸 신청해서 당첨되어서

집으로 테스터 5개를 받았는데, 막상 받아 보니 여성향 보다는 남성향이 강해서 전부 내게 주었다.

그래서 내가 대신 리뷰 중이다.

 

AOZ,Alien Odorz 에오지 뭐하는 곳?

향 테스트 기반 글로벌 하이엔드 니치 퍼퓸 브랜드 '에이오지'는 우주의 관점을 빌려 기존 프레그런스 마켓이 잃어버린 향 본질을 재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아무튼 기존 향 업계 정설과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테스트해 단 하나의 향, '최고의 향'(The One Secnt)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무튼 - 테스트해서 좋은 향을 찾는 게 우주여행과 같다 뭐 이런 콘셉트인 거 같다.

 

AOZ portal apgujeong 포탈 압구정

압구정 본사 포탈 압구정.

'지구'라는 익숙한 공간에 '외계' '우주' 등 낯선 공간을 연결 짓는 통로 포탈 압구정.

AOZ는 우선 Alien Odorz(외계인 향수)라는  느낌으로 향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부가티 시론'의 전시장으로 사용되어 사람들이 꽤나 방문했던 것 같다.

지하 1층 ~ 3층까지 있고

지하 1층은 바(BAR) 공간이 있는데 BAR도 궤도와 행성을 콘셉트 삼아 비주얼 집중한 음식점인듯하다.

 

1층은 차량이 전시되는 전시공간으로 이용하는듯한데 '부가티'가 전시품으로 들어오면서 꽤나 인기 있는듯하다.

2층 ~ 3층은 향을 맡아볼 수 있는 테스트 존으로 향수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AOZ 패스파인더 키트

패스파인터 키트

신생 브랜드 답지 않게 고급진 전략으로 나가는 듯하다.

패스파인더 키트는 샘플러 같지만 꽤나 마감이 깔끔하고 나쁘지 않다.

 

AOZ 패스파인더 키트 구성품

구성품.

AOZ 패스파인더 키트의 구성품은 5가지 향수이고 위에서 봤듯이 1ml의 작은 샘플이 5개가 들어있다.

우주의 느낌에 맞춰 설명서와 우주모양의 시향지, 그리고 스티커 등이 들어있다.

 

AOZ 패스파인더 키트 시향 느낌.

설명서와 시향.

AOZ MARIMBA ㅣ 마림바 오드 퍼퓸

405/500[81%] 500명중 405명이 좋아하는 향.

무성한 녹음으로 덮인 행성을 모티브로 한 마림바는 시트러스한 민트의 상쾌함, 우아한 뮤게의 조합이 생동감을 더하는 향.

- 개인적으로도 나쁘지는 않은 향이다. 시원한 민트향으로 밀림 같은 느낌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5개 향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MUL ㅣ 뮬 오드 퍼퓸

343/500[68%] 500명 중 343명이 좋아하는향.

물과 미풍만이 존재하는 고요한 행성을 닮은 뮬은 아쿠아 계열과 베티버, 재스민, 그린 노트가 청량한 향.

- 시원한 분향 같은 게 느껴진다 역시나 설명을 봐서일까 물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바다보다는 흐르는 계곡물 같은 느낌? 여름에 좋을 거 같은 시원한 느낌인데 민트와는 좀 다른 시원함이 있다.

 

SIWA ㅣ 시와 오드 퍼퓸

286/500[57%] 500명 중 286명이 좋아한 향.

파스텔컬러의 모래로 덮인 시와 행성을 모티브로 한 향인 시와는 스파이시에서 플로럴, 우디 계열에 이르는 포근한 느낌의 향.

- 살짝 매콤한 향이 올라오는데 플로럴 한 꽃향보다는 살짝 눈이 매워지는 향의 느낌, 우디 계열의 특유의 포근함이 있긴 한데.. 끝 향에 나는 살짝의 분향이 따듯한 느낌을 살려주는 듯하다

 

CERES l 세레스 오드 퍼퓸

251/500[50%] 500명 중 251명이 좋아한 향.

1st 리미티드 에디션, 세레스는 투명한 얼음과 크리스털로 뒤덮인 행성을 연상시키는 그린 플로럴 계열의 서늘하고 관능적인 향.

- 약간의 물 냄새와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다. 마림바와 향이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풀향이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

음료로 치면 소다맛 음료의 느낌이랄까?

VINO l 비노 오드 퍼퓸

203/500[40%] 500명 중 203명이 좋아한 향.

뜨거운 마그마와 지열이 느껴지는 행성을 닮은 비노는 스모키 한 랍다넘과 앰버, 레더 노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향.

- 탑노트에서 강렬한 시나몬 향을 느꼈다. 그리고서는 탑노트의 시나몬 향은 점차 얇아지며 다른 향이 나는데. 음.. 호불호가 크게 나뉠향이다.. 일단 난 불호이다.

 

내 취향.

5개의 향중 순서를 뽑으라면

  1. 마림바
  2. 세레스
  3. 시와
  4. 비노

랄까. 마림바의 향이 가장 시원하고 느낌이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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