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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스타벅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서머데이 쿨러 아이스박스 분해

by 예삥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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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서머데이 쿨러 아이스박스 분해

  • 서머데이 쿨러 아이스박스
  • 서머데이 쿨러를 분해하면?

개 요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로 나온 서머데이 쿨러 아이스박스 이게 전부터 예뻐 보여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렇게 여름이 지나갈때즘 누군가가 이걸 분해했다고 한다.
근데 그 내장재가 충격적이라서 게시글을 올려봤다.


서머데이 쿨러 아이스박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로 21년 여름에 한정판으로 발매된 사은품은 스타벅스 서머데이 쿨러와 랜턴인데 음료를 마시고 적립한 스티커 수량이 있어야지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이라 이벤트 때마다 품귀 현상을 빚어 몸값이 치솟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또한 가격이 치솟아 중고장터나 네이버에서 평균 시세가 7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나 또한 여행 갈 일이 있다면 굳이 굳이 가져보고 싶었던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어딜 봐도 예쁜 상품이고 깔끔한 외형 때문이다.
아무래도 허세 된장남 기질이 좀 있긴 한가 보다.
아마도 여행 갈 일이 있었다면 나 역시 구매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서머데이 쿨러를 분해하면?


올해 히트한 스타벅스 '서머데이 쿨러' 제품의 내부는 실상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내부의 내장재는 특별한 단열재 같은 게 아니고 그냥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빚 좋은 개살구' 정도가 딱 맞는 말이다.

아니 허접해도 이렇게 허접할 수가 있지..?

요즘은 스티로폼은 쿨러 혹은 아이스박스나 건물의 단열재로도 쓰이긴 해서 스티로폼 단열재가 크게 문제 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거품 낀 가격이 참 아이러니 한일이다.

서머데이 쿨러를 득템 하려면 최소 68,700원이 소요가 되는데 스타벅스 음료 중 가장 가격대가 낮은 음료로 17잔을 주문했을 시 가격이다.

서머데이 쿨러의 용량은 11L인데 비슷한 용량의 쿨러의 가격은 25,000원선.. 뭐.. 스타벅스 굿즈는 알고들 있겠지만 가격이 사악함 그 자체이기도 하다.

보통 65,000원 이 상급이면 30L짜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 스타벅스 쪽에서는"살림살이될 만큼 정성껏 만든다"라고 말하면 프리퀀시를 공개했었던 거 같다.
"하나하나 모으면 살림살이가 될 만한 물건들, 어느 연령대가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멋지고 폼이 나는 물건들을 선보이는 게 목표" - 이게 모티브였다면 성공은 한 거 같지만 가격은 그렇지 못한 듯하다.

뭐 그렇게 따지면 명품가방도 비슷하려나..

다만 한국은 특별하게도 소비자의 유행이 빠르고 핫템에 민감한 나라가 없으니 디자인적 요소면에서는 충분히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저 돈주고 살 일은 절 때 없겠지만 저 정도 가격이면 누군가는 사 볼 법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가 나에게 준다면 저걸 안 쓰지는 않을 테니..

단지 하고 싶은 말은 가격대에 비해 조금 허접한 내장재인 건 사실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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