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 36화 백제(白帝) 백초거

호랑이형님 3부 36화 백제(白帝) 백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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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3부 35화 리뷰

호랑이형님 3부 35화 강림

 

완달성

천제가 강림하자 토백의 아들(흙의 신의 아들 땅속 제후의 우두머리) 차르타그 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완달성을 향해서 강력한 기탄을 날린다.
그것을 보고 있는 라오허.

지난번 너무 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35화 마지막쯤이나 돼서야 움직이던 차그타르가 천제가 강림하자마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악한 것. 천제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라오허는 몇 화전부터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무엇인가 꿍꿍이가 있어 보인다.

후에 라오허가 압카의 각성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혹여나 망상이지만 결국 라오허가 힘이 빠진  완달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그로 인해 압카는 각성 라오허는 그 자리에서 갈가리 찢겨 죽을지도..? 물론 뇌피셜이니 우선은 킵 해두도록 하자.

차그타르의 강력한 기탄으로 성의 삽풍주의 결계에 큰 충격이 가해진다.
축융의 불이 그렇게 사방에서 불을 토해내도 결계를 유지하던 삽풍주의 결계가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며 성 내부에도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다.

이에 성내부에 있던 흥개와 흥개의일족 역시 당황한다. 
치료를 받고 있던 둘째 딸은 흥개가 누이라며 각별히 조심하며 구해냈고 흥개는 '삽풍주가 운다!'라며 일족원들에게 삽풍주에게 가보라 말한다.

첫째 딸과 풍개는 급하게 삽풍주로 달려가는데..

.. 이상하게 풍개와 첫째 딸이 함께 등장하는 컷이 많네... 첫 등장도 풍개가 첫째 딸을 구해주면서.. 등장했는데..

이러다가... 눈 맞는 거 아닌가.. 싶... 은데.... 뭐 알 수는 없지만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삽풍주는 큰 충격에 요동을 치고 있으며 첫째 딸은 고통과 분노가 전해진다고 한다.
삽풍주는 금이 가는 묘사가 함께 나오며 '삽풍주가 붕괴되고 있어!'라는 독백이 나온다.
다행히도 차그타르의 공격을 버텨냈다.

차그타르는 '저 보호막에서 생성한 기물의 비명이 들린다.' 라며 곧 파괴될 것이니 총공격을 명한다.
'제께서 흰 산의 주인을 응징하실 것이니 우리는 압카를 제께 바쳐야 한다' 라며 총공세를 퍼붓는다.

차그타르의 명령으로 모든 병력이 돌격할 준비를 한다.

차그타르녀석 생긴 건 곰처럼 생겨가지고 영악하게 제가 강림하자마자 총공격을 하며 공을 차지하려고 한다.

흥개의 힘만으로 이 녀석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

얼핏 보면 흥개가 신격을 가진 차그타르와 급이 비슷해 보이나 흥개는 몸이 노쇠했으며 현재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

때문에 흥개는 차그타르를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완달의 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완달이 복귀할 필요가 있다.

 

이 역할을 모란이 나서서 완달을 성으로 복귀시키고 1차 전투는 마무리가 될 듯하다.

강림한 천제 그리고 완달과 랑랑

그동안 설명충 역할을 해왔던 형천이 돌무더기에서 정신을 잃고 있다 일어난다.
형천이 주변을 둘러보며 전황을 전한다.

현재 대지는 갈라져있고 구천현녀 랑랑은 변신을 한상태 그리고 장막 밖에서 제가 내려다보고 있다.

형천은 물론 신격을 가지긴 했으나 가장 먼저 등장한 만큼 힘이 가장 약한 하급신정도로 보인다.

형천과 완달의 차이는 완달의 자식들과 완달과의 차이 정도로 크게 보인다.

등장인물들이 이미 형천이 무엇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벗어났기에 형천은 여태껏 해왔던 것과 같이 설명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천제는 장막에 끼어서 속박된 랑랑을 풀어준다.
제는 말한다 '불함의 후손이 또다시 나를 지상에 내려오게 했군'  

완달은 지금의 '제' 아직 융합하지 않은 것인가? 라며 독백을 한다.

현재의 천제의 본명은 백제 백초거 모티브는 제석천이라고 한다.

완달의 대사 저자가 지금의 제..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불함 이전 시대부터 천제가 존재했던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거기에 융합하지 않은 것인가 라는 말에 현재보다 강한 힘을 숨기고 있는 듯해 보인다.

 

불함시대 때부터 존재했던 천제는 어쩌면 흰 산의 힘을 두고 천제 백초거와 대결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직은 밝혀진 게 없어 예단하기는 어렵다.

랑랑은 천제에게 공손하게 소인에게 내리신 분부를 마땅히 수행할 뿐입니다라며 무척이나 예의를 지키며 말을 한다.

랑랑은 어째서 전장에 왔는지 이제 막 전쟁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며 천제에게 조금 늦어진 변명을 하는듯하다.
하지만 이런 랑랑이 못 마땅했는지 천제는 하얗던 얼굴이 금세 파랗게 질리더니 화를 낸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아군부터 학살한 거냐며 꾸짖는다.

또다시 변명을 하는 랑랑에게 비꼬는 투로 완달에게 질까 봐 변신까지 했구나? 라며 신경을 긁는다.
랑랑은 변신한 상태로 힘을 받아 반역을 꾀했던 죄로 변신이 금지된 상태였던듯하다.

이를 죄를 물어 랑랑을 처벌하려고 하는 듯한 천제의 모습이 보인다.

흰산의 주인을 처단하고 압카를 데려오라는 분부를 이행하겠다며 마무리할 기회를 달라는 랑랑.
하지만 제는 단번에 말을 자르고 흰산 밖에서 변신까지 하고도 완달을 못 이겼으면서 무슨 기회를 달라냐며 반문하며, 방심했다고 변명하는 랑랑에게 너를 믿고 풀어줬더니 배신 말고 잘하는 게 없구나 랑랑 이라며 다시 한번 꾸짖는다.

이에 랑랑은 반드시 이겨서 완달의 목을 바친다고 하지만.. 제는 지금 랑랑 네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라며 곧 압카가 흰 산의 힘을 받는데 아군만 학살하고 시간을 질질 끌어서 좋을 게 없다 라며 말을 일축한다.

랑랑은 여전히 천제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을 알 수없다고 한다.
천제는 랑랑을 무시하며 '한심하다. 이기든 지든 지금쯤은 결판을 냈어야 했다' 라며 지금 빠르게 처리하고 압카가 흰 산의 힘을 받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듯한 말을 한다.

랑랑은 천제를 우습게 여기며 계속 말하더니 막상 천제가 강림하니 말을 무척이나 공손하게 한다.

천제는 하얀 프리저 같던 얼굴이 화가 나니 파랗게 변하였다.. 뭐 크게 의미하는 바는 없을 듯하지만 외계종족인가..?

천제의 성격이 보이긴 한다. 

조금은 의외인 게 구망이 표현했던 말을 생각해보면 사실 이쯤에서 랑랑이 변명할 때 압카의 힘을 빼놓았으니 되었다. 넌 필요 없다 라며 랑랑을 제거할 줄 알았지만.. 역시 참 지도자 프리저와 같이 랑랑에게 반성할 기회를 주기도 했고 이야기도 들어줬다.

 

확실히.. 천제의 성격은 프리저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다.

말하는 말투 포즈 대사 모든 면에서 프리저와 닮았다. 마치 위의 대사는 자봉이 베지터를 놓쳤을 때를 프리저가 꾸짖었을 때가 생각나는듯한 대화였다.

 

랑랑은 빠르게 결판내지 못한 변명을 하기 시작한다.
큰 변수가 있다며 완달은 흰 산 밖에서 제약이 없다라며 천제에게 보고한다.
천제가 놀라며 제약이 없다니?라는 물음에 완달이 인간의 혼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하려는 순간..!

완달의 염동력 주먹이 랑랑의 갑주를 박살내고 랑랑을 제압한다... 정도가 아니고 아예 말을 못 하게 강력한 힘으로 랑랑을 턱을 부숴버린다.

랑랑은 전과 다르게 완달에게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고 랑랑의 목을 꺾어버린다.
그리고 그때 등장하는 형천 완달의 등을 도끼로 내려친다.
제는 형천의 등장에 의아해한다.  그리고 곳 상황은.. 형천의 도끼는 완달의 팔 한쪽에 가볍게 막혔을 뿐 아니라 도끼의 날이 완달의 팔에 의해 갈라져버리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형천은 놀란다.. 이자가 지금껏 우리와 싸우던 완달인가? 라며. 당황한다.
너무나도 힘이 강해 저버린 완달에 당황하는 형천

천제 수하들은 완달이 형천을 마무리하려 하자 움직이려 하지만
천제는 이미 늦었다며 놔두라고 한다.

그리고 완달은 주먹일격에 형천의 흑룡의 방패와 뱃가죽을 박살 내버린다.

완달이 또 한 번 숨겨놨던 힘을 개방했다.

랑랑전까지 그 정도가 전력이라고 생각하고 모란의 등장을 예측했었는데 보기 좋게 틀려버렸다.

과연 곤륜에서도 어찌 못하던 흑룡은 피지컬 만드로 때려잡은 완달.

완달의 본래힘은 애초에 랑랑의 전투력을 아득히 뛰어넘어있었다.

이것이 곳 죽기 직전에 흰산의 힘을 90% 환원한 상태의 괴물 같은 완달의 힘이다.

완달이 수많은 디버프를 받아 힘이 약해졌다고 생각했으나 피지컬적 능력에서는 약화된 게 없어 보인다.

 

지금 완달에게 남은 위험요소는 목뒤 인간의 혼정도가 되려나.

뭐 그래도 여전히 완달은 인간의 혼의 부작용이든 어떤 이유로 천제에게 패퇴할 것을 고려해 본다.

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모란이 완달을 구하는 스토리가 맞아떨어질지.. 조금 불안해졌다.

다시 완달성

차그타르가 완달성을 향해 총공격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거대한 광탄이 쏟아져 나온다.
성 앞을 가로막은 건 바로 이무기 라오허.
라오허는 말한다 '나는 용이 될 것이다. 그러니 삽풍주를 건드리면 다 죽는다' 

예상 못했던 라오허의 곤륜세력의 배신.

처음부터 라오허가 노리고 있던 게 삽풍주 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전개가 된다.

여기서 라오허가 곤륜세력을 적대하게 될지는 예상을 못 했다.

곤륜세력과 흰 산일 쪽에 복수를 우선할 줄 알았지만 라오허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건 바로 용이되는 것.

일족의 피보다 자신의 용이되는 것을 더욱 갈망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이 시라무렌이 말했던 라오허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죽은 것의 말로일까? 곤륜세력에 대항해서 이곳에서 죽을까? 음.. 위에서의 생각했던 스토리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는 듯 해보 인다.

라오허가 이곳에서 곤륜을 막아낸다고 흰 산으로 돌아갈 수 도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일족을 학살하고 삽풍주를 가지고 있는 흰산일족에 숙일 거 같지도 않고.. 조금 포지션이 애매한 제3의 세력이 되었다.

 

그리고 차그타르와 라오허의 격차가 크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라오허가 어디까지 이곳을 상대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다음화쯤에서는 라오허와 신격을 가진 곤륜세력의 힘의 차이가 나올 테니 어느 정도 힘의 서열이 잡아질 듯해 보인다.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뭐 어찌되었던 상처입고 패퇴한 완달이 완달성을 지키는 스토리보다 스토리적으로 라오허가 삽풍주를 위해서 성을지키는 것이 좀더 스토리가 보기가 좋아졌다.

일단은 라오허가 중계기까지 가져왔으니 황수의 힘을 끌어서 이곳에서 곤륜세력을 상대로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삽풍주를 위해서 모란에 의해서 복귀한 완달을 공격해서 죽인다면!? 그리고 폭주한 압카가 모든것을 파괴시키고 압카에게 제는 철의번개를사용 하지만 압카는 더욱 날뛰며 제를 반죽음까지 몰아놓고 곤륜의 병력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철의번개를 맞은 휴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그 후 서쪽 세력을 정벌하러 다닌다니는 이후 스토리가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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