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 34화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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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3부 33화 리뷰

호랑이형님 3부 33화 구천현녀 랑랑4

완달성

칠성월을 잡아드는 검은 그림자가 등장한다.
검은 그림자는 이상한 얼굴로 웃으며 칠성월을 만지는데....

보나 마나 흥개이겠지만.. 아무튼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 없다며 완달의 둘째 딸은 수로 쪽으로 뛰쳐나간다.
곤륜의 축융의 불꽃으로 인한 공성공격으로 삽풍주는 고열 불타오르고 이를 본 둘째는 무척이나 당황해하며 수로를 뛰어다니느라 분주하다.

수로를 뛰어다니는 둘째딸. 이상하게 수로의 철창이 모두 열려서 빠져있다.

아마도 이곳을 통해서 흥개와 일족들이 들어온듯하다.
둘째 딸은 첫째가 못 나가게 막을게 뻔하기에 첫째 몰래 빠져나간다. 아마도 지금 나간다면 큰 위험에 빠지거나 죽을 수도 있을듯해 보인다.

수로를 통해 밖으로 나온 둘째 엄청난 고열 때문에 힘들어한다.
밖에서는 축융의 불이 엄청난 화염을 토해내고 있다.

단지 축융의 불꽃 하나, 둘째 딸은 꽤 먼 거리에 불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성의 동쪽에는 축융의 불꽃이 몇 개 없다며 이쪽부터 처리하자는 마음으로 공격을 가한다.

공격은 명중하지만 둘째 딸의 공격에 축융의 불꽃은 꿈적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타난 둘째 딸을 표적 삼아 목표를 전환한다.

단순한 공성병기정도로 지난 화에서 완달에게 손쉽게 파괴되었기에 내구도가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축융의 불꽃도 웬만한 신격을 갖추거나 그에 상응하는 힘을 지니지 않은 자는 흠집조차 낼 수 없나 보다.

거기에 단지 하나가 다른 곳을 공격하는 불길만으로도 괴로워하는 둘째를 보면 완달과 딸들의 격차 아니 아들들의 격차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급으로 따져봤을 때 잘 쳐줘봐야 타이지 급정도의 힘을 지녔다고 생각이 된다.

축융의 불꽃에 역으로 공격당하며 위기에 빠진 둘째 딸 간신히 결계를 쳐서 벗어난다.
하지만 불타서 죽기 직전으로 보인다.

이령이 사용하던 붉은색 장막 같은 베어리 기술은 흰 산일족의 전용 특수기로 보인다.

그러고 보이 완달은 아직 이걸 사용하지 않았구나.

간신이 축융의 불꽃에서 벗어난 둘째 하지만 이미 혼절상태 둘째가 튕겨져 나간 방향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다가온다.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그때 어디선가 크게 휘둘러진 무엇인가를 맞고 축융의 불이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그리고 다른 노정에서 나오는 모든 축융의 불꽃이 무엇인가에 맞고 박살이 나버리는데
처음 칠성월에 손에 쥐었던 인물의 소행으로 보인다.

그 거대한 칠성월을 손쉽게 휘두르며 간단하게 붙잡으며 사용하는 이는 바로 흥개.
완달에게는 거대한 거월부였던게 흥개에게는 자그마한 손도끼? 아니 커터칼처럼 보이는 사이즈의 엄청난 거구의 흥개이다.

물론 흥개가 다리가 불편한지라 흥개의 다리역활은 흥개의 후손이 흥개를 짊어지고 하고 있다.
누이에게 아바이를 찾는 흥개.

흥개의 강함은 일단 대흥을 아득히 초월하는듯하다.

완달만큼 칠성월을 다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에 못지않을 정도로 칠성월을 휘두른다.

거기에 칠성월이 자신의 말을 잘 듣는다며 주인으로 인정받은 듯해 보인다.

이를 미루어 보았을 때 장남인 대흥은 일단 흥개의 상대가 될 수 없어 보인다.

 

뭐 지금 와서 아이러니하게도 대흥, 이령, 함화 셋을 합친 거보다 강할듯한 흥개를 흰 산의 차세대 주인으로 삼지않은것은 여진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완달의 자식이지만 흰산의 일족이 아닌 뭐 그런 존재이다.. 

혹시 태어날 때부터 흰산의 영역 안에있어야지만 흰산의 힘을 받을 수 있는 흰산일족이 될 수 있는 뭐 그런 제약이 있나.. 알 수 없다.

 

혹시 흥개가 강한 이유는 인간의 피가 섞인 네팔렘이라서!?

상황은 다시 흰산의 영역 서쪽 완달과 랑랑

완달은 제의 천막 안에 처박힌 줄 알았으나 어쩐지 자유롭게 풀 수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령에게 사용했던 멀리서 염동력을 이용한 듯한 손기술로 랑랑을 가격한다.

랑랑의 목을 쥔 완달은 제가 올 때까지 살고 싶다면 내려놓으라고 랑랑에게 명한다.

랑랑은 당황한다 인간의 혼을 흡수한상태고 아닌데 제의 장막에 구속된 상태로 이런 힘을 쓰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놀란다.

조금은 반전이라고 할까.. 랑랑에게 그렇게 당했던 완달이 자신의 힘을 숨겨놓고 전부 쇼를 벌렸던 것.

아직도 숨겨진 깊은 힘이 남아 있는듯하다.

이곳에서 제가 올 때까지 얻어맞는 척을 해서 제를 불러드릴 모양이었지만 성이 그대로 파괴될 만큼 거대한 기술을 사용하니 연기를 그만두고 단번에 랑랑을 제압해 버린다.

랑랑은 완달이 힘을 숨기고 있다는걸 드디어 눈치채고, 힘을 환원하고 죽기직전의 완달이 이 정도씩이나 되는 힘을 지니고 있음에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이내 완달의 구속을 풀어낸다.

이것도 놀랍다.. 이대로 랑랑이 완달의 구속에서 못 벗어날줄 알았지만 완달의 구속을 또다시 손쉽게 풀어버린다.

랑랑 역시 숨겨놓은 무엇인가가 있는 듯 보인다.

자신을 상대로 힘을 숨기고 대결했던 완달에게 극대노를 하는 랑랑
염동력을 사용하던 손을 붙잡아 제의 장막에 처박혀있던 완달을 끌어낸다.

랑랑의 끌어당기는 힘을 이용해 랑랑에게 다시 한번 뛰어드는 완달.
다시한번 격돌하는 랑랑 VS 완달의 2차전이 시작된다.

랑랑은 더 이상 힘을 숨기지 않고 전력으로 완달을 상대하기로 다짐하고 주먹을 뻗는다.

장막의 밖에서는 안쪽에서 힘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장막안의 싸움이 더욱 겪해짐에 술렁이는 곤륜의 세력들.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곤륜의 세력 중 꽤나 지위가 높아 보이는 부라가.
장막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느낀다.

2차전 두 주먹을 부딪쳤던 완달과 랑랑 또 다시 완달은 힘겨루기에서 밀리고 만다.
인간의 영혼에서 나오는 독기 때문인지 완달은 또다시 피를 토한다.

지난 화에서 신격들과 싸우면서 피를 토했던 장면도 이번화 랑랑과의 힘의 대결에서도 피를 토했던 장면들이 모두 완달의 신체에 이상이 있거나 외부적인 대미지가 아니고 인간의 영혼을 목뒤에 붙여서 나왔던 부작용으로 인해 피를 토했던 것이라면..?

지난 화부터 이상함이 있었는데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완달이 대미지를 입는게아닌 인간의 영혼으로 지속적인 내부적인 데미지를 받았기에 부작용이 있었던 완달.확실히 죽음을 각오했기에 이러한 무리한 전술을 사용한듯하다.

수많은 너프를 받고 힘은 환원했지만 오로지 자신의 육체의 힘만으로 이 정도 전투력을 내는 완달의 경희로운 강함은 호랑이형님 세계관속 최강자 중 한 명이 확실하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랑랑. 그 순간 완달은 랑랑의 손목을 잡아 비틀고 남은 팔로 강하게 일격을 때려 넣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의 장막속에 랑랑이 처박히게 된다.
완달은 랑랑에게 다시 한번 달려들며 생각한다.

이토록 연극했는데 제가 나서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고 모란은 자신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성은 한계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완달은 돌아갈지 말지를 고민하게 된다.

고민하는 순간 땅이 갈라진다. 그 순간... 드디어 제가 등장한 것일까?
제의장막이 공중으로 들어 올려진다. 완달은 제가 왔음을 확신한다.

드디어 제가 등장하게 될까? 

아마도 이번에는 제가 맞을 듯하다. 하지만 제는 신중한 편이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완달이 모든 힘을 개방하더라도 제에게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아마도 그동안 쌓였던 대미지나 출혈 그리고 인간의 혼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제압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완달이 제압된다면 인간의 혼으로 인해 제압될 것으로 보이고.

 

그 위기상황을 모란이 구해주지 않을까 싶다.

모란이 완달을 묘한 기술을 사용해서 제에게서 빼내어 완달성으로 복귀시키게 될 것이고 제는 이번일로 철의 번개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철의번개 구망의 반대함에도 사용했기에 구망이 곤륜의 세력을 배반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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