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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호랑이형님

호랑이형님 3부 35화 강림

by 예삥이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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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형님 3부 35화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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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달성

완달성은 여전히 축융의 불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다.
곤륜의 공성병기 역할을 하는 축융의 불을 모조리 박살 내버리는 칠성월을 든 흥개
흥개는 칠성도끼가 자신을 기억한다며 좋아라 한다.

조금 모지리 흥개는 첫째 딸에게 누이라고 부르며 자랑을 하고 흥개의 실력에 첫째 딸은 무척이나 놀란다.
흥개는 축융의 불 때문인지 땀을 비 오듯 흘려댄다.

흥개는 어렸을 적 완달의 칠성도끼를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첫째 딸은 보호막의 열기를 전부 막을 수 없으니 흥개에게 어르신 들어가시지요 라며 요청한다.
흥개는 다년코 누이와 오라버니 관계라며 오라버니라고 부르라 요청한다.

지금 흥개를 자세히 보니... 아무리 봐도 가우리와 닮았다.. 혹시 가우리의 선조쯤 되는 게 흥개가아닐까?

가우리 역시 흥개처럼 도끼를 사용하고 흥개가 착용하는 모자 조금 덜떨어지지만 착한 마음 그리고 괴물 같은 근력 비슷한 점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점이 첫째 딸의 경우 열기로 인해 체력소모가 그리 크지 않은 듯하다. 인간의 피가 섞인 백호 흥개는 인간의 피가 섞인 탓인지 열기에 취약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인간의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완달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았음은 틀림없다 압도적으로 강한 완력이 그것을 대변해 준다.

굳이 축융의 불은 다 박살 내겠다는 흥개앞을 가로막은 첫째 딸 보호막을 처 흥개가 더 앞으로 나가지 않게 제어한다.
그리고 반대쪽에 있던 축융의 불들이 상황을 눈치채고 흥개가 있는 곳으로 몰려오자.

흥개일족의 족장이 흥개의 다리역할을 하는 젊은 자손 '풍개' 에게 운조부를 뫼시고 성안으로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흥개의 일족은 'x개'가 붙는 모양이다. 흥개의 자손은 풍개, 이름은 가우리와 연관성이 없는 듯하다만 의심을 저버릴 수 가없다. 연관성은 차차더 나올 거 같으니 천천히 지켜보도록 하자.

반대쪽에서 축융의 불이 날아오자. 첫째와 풍개 흥개는 성안으로 피하려는 사이 풍개가 도끼를 들고 날뛰는 흥개 때문에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흥개와 함께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

흥개의 완력은 무척이나 강하지만 노쇠해서 그런지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풍개에게서 멀어져 땅에 떨어지자마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만다.

족장 역시 허겁지겁 뛰어내려와 이들을 도우려 하고  풍개는 흥개의 말에 따라 흥개가 놓친 칠성월을 줍기 위해 달려갔지만 풍개의 힘으로는 칠성월을 들 수 조차 없을 만큼 엄청난 무게를 보였다.

풍개는 당황한다 운조부(흥개)와 함께 있을 때는 쉽게 들 수 있었던 칠성월을 풍개가 들려하자 꿈쩍도 하지 않아 몹시 당황하는데... 풍개는 도끼를 들 수 없는 상황 흥개는 도끼를 주을 수 없고  도끼를 놓고 가면 불효자라며 갈 수 없다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그 사이 축융의 불이 몰려와 첫째 딸을 급습하려는데... 첫째 딸은 있는 힘껏 힘을 모아 보호막을 친다.
첫째 딸은 축융의 불이 불을 토해내게 되면 결계로 버틸 수 없을 텐데... 걱정하는 순간
흥개가 입을 닫고 귀를 막아라 고막 터진다 누이야 라며 첫째 딸의 입을 막는다.

일족들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입을 닫고 귀를 막는다. 엄청난 사자후를 뿜어낸다.

...흥개가 사자후를 사용했다.. 이는 오색사자가 원조인 기술인줄 알았는데.. 어쩐지 오색사자와 옷도 비슷한 거 같고 덩치며 키며... 설마..? 오색사자와 관련이 있나..?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어쩐지 여기도 닮은 구석이 있다.

흥개의 사자후의 위력으로 봐서 넘어졌을 당시 보였던 정신없이 어지러워하는 장면을 흥개의 신체적 결함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단지 단순한 개그컷으로 봐야 할지.. 감은 안 잡히지만.

아마도 흥개의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성밖에서는 거대한 사자후를 보고 적의 반격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태세를 취한다.
완달성 전멸을 둘러쌓고 있던 축융의 불들 중 반이 파괴되었고 곤륜의 병력들은 경계를 강화한다.
비스트마스터 드렉사르를 닮은 차르타그는 성에 축융의 불을 파괴할만한 자가 있음에 조금은 동요한다.
분명 완달의 아들들과 후계자까지 전부 흰산에 묻혔을 텐데 어째서 축융의불이 파괴되었지?라는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라오허는 시라무렌의 첩보에 있던 여식들을 떠올린다.
축융의불을 파괴 하다니 꽤나 제법이군 이라며 생각하는데..

일단 라오허의 이런 반응으로 보아 축융의불을 신격 수준의 어느 정도 힘이 있는 강자나 아니면 영물정도가 되는 게 아니면 파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냥 제법이 군이라고 말했을 수 있지만. 그 제법이라는 걸 완달의 아들들을 말하는 것인지 그게 아니면 그보다 강한 힘을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사실 완달의 3명의 자식정도야 라오허가 강의힘을 받는다면 크게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만한 적임에도 불구하고 곤륜의 병력들은 압도적인 전력차가 있음에도 소극적으로 완달의 성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공에 눈이 먼 자들인지 아니면 대충 부하들로 시간을 때우는 녀석들인지는 알 수가 없다.

진짜 공을 세우고 싶었다면 축융의 불을 사용할께 아니라 구천현녀 랑랑처럼 바로 그냥 큰 기술을 한데 때려 박아서 삽풍주의 결계를 부쉈다면 그만이었을 텐데... 그게 아니면 랑랑만큼의 힘이 다른 곤륜세력들은 없는 것일까? 적어도 저곳에 있는 라오허 정도라면 그 정도 힘을 가졌을 거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라오허역시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뿐 딱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삼국지 여포의 모습을 한 차그타르의 부장쯤 되는 인물이 자신이 선봉에 서겠다며 자신을 보내달라 간청한다.
완달의 아들이라면 자신이 상대해보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데.. 차그타르는 만약 저 성에 완달의 아들 중 누군가가 있다면 경계할만한다. 상황이 파악될 때까지 좀 더 지켜보자며 공격을 아낀다.
흰산의 공백기를 지킨다는 기물일 수 도 있고 혹시나 완달이 흰 산의 주인이 없는 동안 성을 지킬 비책을 준비하지 않았을 리 없다며 공격을 미룬다.

역시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축융의불로 공격할 것이 아니라 랑랑역시도 그 멀리서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가 있었는데, 완달의 성 앞에 모인 녀석들은 다 약한 놈들인지 그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완달의 자식들이 흰산의 영역에 버프를 받아 겨우 축융의 불을 절반정도 파괴했는데 그게 이렇게 간 보며 눈치를 볼일인가 싶다..

천제의 눈에 들어 지위를 얻어야 하는 놈들이 너무 소극적이다.

그리고 그 순간 흰산의 영역 바깥쪽 완달과 랑랑이 싸우던 장소에 거대한 힘의 울림이 퍼진다.
완달성앞에 있던 차그타를르 포함한 모든 병력이 그 힘의 원천을 바라본다. 
그것은 제의 강림. 차그타르는 긴장하며 병사들의 전열을 바로잡는다.

완달성 내부에서는 흥개의 자손들이 성은 자신들이 수비를 맡을 테니 완달의 병력들은 뒤로 물리라며 전언을 전한다.
그리고 수로를 통해 들어온 곤륜의 병력들을 막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의 강함은 실로 놀라웠다.
진입한 곤륜의 병력들을 도륙하며 전진하는 완달의 후손들 아니 흥개 일족이라고 해야 하나..

성내부에 있던 인간의 병사들은 이곳에서 정확하게 말을 한다 어르신의 후손분들이다.

어르신만큼 키가 크다라며. 흥개의 일족은 완전히 다른 일족에 완달의 피가 섞인 흥개가 함께 사는 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 전원이 네팔렘 그러니깐 완달의 자손들이다.

... 도대체.. 완달 무엇을 만들고 다녔던 것이냐.. 아니 흥개가 만들어 낸 게 정확한 건가..

 

완달의 자손이라고 하더니 하나하나 강력한 힘을 지녔다. 도끼질 한방에 곤륜의 병력을 3~4마리씩 날려버린다.

과연.. 네팔렘은 강력하구나.. 마치 아리앗산의 바바리안족을 보는듯한데..

혹시 상규형... 블리자드 팬입니까..?

칠성월을 잘 주어들고 복귀한 흥개.
흥개는 자신이 기력이 딸려서 칠성월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지 못한다고 한다.
자신이 예전 같았으면 도끼질 한 번에 축융의 불을 모두 쓸어버렸다고 말하는데..

그러며 내 손주 또 나보다 먼저 갔냐.. 묻어줘라라고 흥개는 말한다.
다행히 묻어주라는 손주는 아까 전의 족장이었으며 불에 좀 데여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족장을 치료한 흥개의 일족 중 자손이 성안에 침입한 놈들을 정리할 때까지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흥개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흥개는 밖으로 나가서 축융의 불을 부숴버리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삽풍주 하나로는 불을 밖을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리는데..
아바이께선 성에 꼭 있으라고 했다며 어르신.. 아니 오라버니 흥개를 붙잡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분들이 바로 아바이가 말씀하신 흰산의 힘과 무관한 일족이라고.

부상자는 안채로 옮기는 흥개의 일족들 거기에는 둘째 딸도 포함되어 있었다.

흰산의 일족과는 관련 없는 일족 흥개의 일족

완달의 자손 그러니깐 흰산에 예속을 받는 백호 흰산의 일족들은 아마도 흰산의 영역내에서 태어나야지 흰산과 관련있는 흰산의 일족이 되는듯하다.

 

흰산의 영역범위 밖에서 태어난 완달의 자손이지만 백호의 피가 섞인 흥개일족은  머리도 흑발에다 흰산의 힘과는 관련 없지만 완달과 같은 백호족의 특유의 강한 신체능력을 타고난듯하다.

물론 최초 백호의 피가 가장진한 네팔렘 흥개와 모란이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점차 인간의 피가 섞이면서 그 농도가 옅어 저 강력한 슈퍼인간 정도가 된 듯 보인다.

둘째 딸은 축융의 불에 크게 당해 실려 들어왔고 첫째 딸은 그런 둘째 딸을 걱정한다.
그러며 때마침 오라버니가 와주셔서 살았다며 혼절한 둘째 딸에게 속삭인다.

그러던 이때! 차그타르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력한 기탄을 날린다.

제가 오기 전까지는 간만 보더니 제가 강림한 후 공성을 다시 시작한 차그타르로 보인다.

제가 강림했는데 더 이상 시간 끌면서 늦장 부려봐야 공적을 못 쌓겠다는 생각에서 인지 성을 향해 강력한 기탄을 날려본다.

위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드디어 해소되었다.

완달과 랑랑 그리고 제의 강림

지난 화에서 완달이 생각했던 제의 강림. 개기일식과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며 무엇인가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랑랑은 여전히 제의 장막에 끼여서 꼼짝할 수 없는 상황.
완달은 눈앞에 나타난 제의 모습에 적지 않게 당황한다.
그 앞에는 제의 앞쪽에는 치우천왕과 같은 사천왕이 천제를 호위하고 있다.
제는 갑옷을 입지 않은 키가 큰 프리저와 같은 모습으로 완달에게 말한다.

'완달 기어이 나를 내려오게 했구나'

천제의 모습에 약간은 실망스럽다. 좀 더 멋진 모습을 하며 나타날 줄 알았는데 날티 나는 키가 큰 완전체 프리저 정도로 보인다.

성격은 건방지고 싹수없는 재벌 3세 느낌 정도 이려나.

옷차림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도 비슷한 차림.. 뭐랄까 동양의 신 같은 모습은 아닌 언밸런스한 모습이네.

오히려 동양의 신은 완달쪽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할까.

 

현재 완달은 큰 피해를 입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천제를 어떻게 상태 할 수 있을는지 궁금하다

일단 천제를 호위하고 있는 앞쪽의 갑옷을 입은 호위병 또한 굉장히 강해 보이긴 하는데 역시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완달은 이곳에서 천제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모란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완달이 빠져나가고 완달성의 방어를 강화하면서 지난번부터 쭉 말해왔던 철의 번개를 제는 사용하게 될 상황이 만들어짐을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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