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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갑각류 뭘 언제 먹어야 할까? 킹크랩(레드, 블루 ,브라운,하나사키),랍스타,꽃게(암게,수게) 등

by 예삥이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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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뭘 언제 먹어야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할까?

킹크랩(레드, 블루 , 브라운, 하나사키), 랍스터, 꽃게(암게, 수게) 등

  • 갑각류 종류별 특징.
  • 제철과 먹기 좋은 계절
  • 나의 선택은.

갑각류의 종류.


조사 경위

이번 달에는 내 생일 있다.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생일이니 만큼 특별한 게 먹고 싶었던 와중
어머님이 먹고 싶은 갑각류를 먹어보자고 한다.
특별한 날인데 어떤 걸 먹어야 맛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이것저것 조사한 게 많아졌다.
사실 이렇게 머리 써서 알아보는 거 싫어..? 좋아하는가.. 머리가 복잡해져서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어쨌든 시작했으니 확실하게 해보려 한다.

※ 전문가는 아니고 전문가가 써놓은 산재된 글을 요약정리 한글이다.

갑각류의 종류.
  • 킹크랩

인어교주해적단 입질의추억 출처

1. 종류
국내에서 유통되는 킹크랩은 블루, 레드, 브라운, 하나사키 킹크랩 있다고 한다.

2. 레드 킹크랩 VS 블루 킹크랩 vs 하나사키 킹크랩

가장 고급은 레드 킹크랩이라고 그다음은 블루 킹크랩이라고 하는데 그 맛의 차이는
바로 쪘을 때는 맛에 큰 차이가 없지만 시간이 경과될수록 맛 차이가 난다고 한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써보자면 활게를 찌면 레드나 블루나 맛은 비슷한데 2~3일이 지나면 두 맛의 차이가 달라진다고 한다.
블루 킹크랩은 약간의 버터향이 나서 호불호가 있다고 한다.
레드 킹크랩은 시간이 지나도 단맛이 빠지지 않지만 블루킹크랩은 단맛이 빠지고 퍽퍽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써보자면 레드 킹크랩은 우리말로 '왕게'이며, 즉 킹크랩을 지칭하는 말이며 오리지널 '킹크랩'의 표현이다.
블루 킹크랩은 '청색 왕게'란 이름으로 등재되어있으며 왕게의 아종이며 이는 다시 말하자면 레드 킹크랩의 아종이라고 볼 수 있다.

브라운 킹크랩과 하나사키 킹크랩은 래드 킹크랩과 블루 킹크랩의 공급이 부족할 때 입고되는 킹크랩이며 레드 킹크랩이나 블루킹크랩보다는 그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레드 킹크랩이나 블루킹크랩은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하나사키 킹크랩은 비교적 살이 쫄깃하고 탈력 있는 게 하나사키 킹크랩의 특징이다.

3. 하나사키 킹크랩

하나사키 킹크랩은 킹크랩이 비싼 가격으로 인해 기존의 킹크랩보다 50% 저렴한 가성비 킹크랩이라 불린다.
하나사키 킹크랩은 일본 북해도와, 러시아 북태평양에서 주로 잡히는 킹크랩이다.
킹크랩 이름의 '하나사키' 란 의미는 일본에서 하나사키 크랩이 가장 많이 잡히는 장소가 '하나사키 항' 이기 때문이란다.
하나사키 킹크랩은 익으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이 마치 일본어로 꽃이 핀 것 같다 라고 하여 꽃(하나) 피다(사키) 합성어라고도 불린다.

국내로 들어오는 하나사키 킹크랩은 보통 상등급 품목은 일본에서 주로 유통되기에 가성비 좋은 킹크랩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좋지 않다.
맛과 품질에 있어서 레드나 블루 킹크랩에 비해 크기가 작은 만큼 만족도가 떨어진다.
킹크랩의 가격이 폭등하는 시기에 비교적 저렴한 하나사키 킹크랩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가격 대비 맛이 나쁘지 않다.
하나사키 킹크랩의 특징은 다른 킹크랩에 비해 장맛이 진하다는 게 특징이다.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같은 종이라도 잡힌 지역과 시기에 따라 맛이 차이가 있다고 한다.
8월 말에 맛보는 하나사키 킹크랩은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고 장맛 또한 유독 진한 것을 느낄 수 있다니 8월을 까먹지 말자.

4. 브라운 킹크랩

브라운 킹크랩은 해외에서는 골드 킹크랩이라고 불린다.
레드나 블루보다 겉에 가시가 많고 색이 갈색과 흡사하기에 브라운 킹크랩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하다.
브라운 킹크랩은 특유의 향과 쫄깃함은 있지만 레드보다 단맛이 떨어지고 담백한 맛은 강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차이 때문인지 브라운 킹크랩은 찾는 사람이 적다고 한다.
레드 킹크랩이나 블루킹크랩이 공급이 적으면 가성비 좋은 킹크랩으로 구매들 한다고 한다.

  • 랍스터

랍스타 사진 인어교주해적단 출처

랍스터는 보통 버터나 칠리소스 등의 소스를 발라 굽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대게처럼 찜통에 쪄먹거나 매운탕으로 끓려 먹기도 하며 회로도 먹기도 한다.
보통 고급 요리로 유명하긴 하나 감칠맛은 게나 새우에 비해 떨어진다고 한다. 보통 맛있는 이유는 조리법이 맛이 없을 수없는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맛있는 것이고
옛날부터 껍데기는 바닷가재 맛은 보리새우란 말이 있다 겉보기는 좋은 녀석이 맛도 좋고 비싸지만 이 녀석은 겉은 멀쩡해도 맛은 없다고 한다.
맛을 좀 더 설명하자면 찐 바닷가재 식감은 좀 질깃질깃하며 갑각류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아주아주 조금 나는 맛이다. 게 맛살보다도 맛이 안 난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많이 먹겠다고 큰 랍스타를 샀다가는 대실망할 가능 성이 있다고 한다.
가재는 대게 난 왕게처럼 크기가 커지면 껍질도 더욱더 단단해지는데 무게가 엄청나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500g짜리 2마리가 1kg짜리보다 살이 많다.
게다가 육질도 매우 질겨져서 스펀지를 씹는 듯한 느낌이 다는 것도 있다고 한다 최소 300g을 기점으로 600g 아래쪽을 많이 판다고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어린놈을 잡아먹어야 맛있다고 하는 거 같다.
(근데 여름철에 통통하게 살 올랐을 때 어떤 게 맛있는지 자세히 표현하지 않아서 좀 헷갈리긴 하다. - 나무 위키 출처라 믿음이 가질 않는다.)

 

여름 제철 해산물 랍스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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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꽃게 암꽃게 수꽃 게
    암꽃게
    인어교주해적단 참조.

우리나라는 바다로 돌출된 육지가 많은데 그곳을 '곶'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게'라는 생물이 이름이 합쳐서 '꽃게'라고 부르는데 이는 꽃게가 양쪽 몸통 끝이 뾰족해서 그렇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봄은 암꽃게가 제철 수꽃 게는 가을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암꽃게의 가격은 늦가을이 저렴하다.
그래도 암꽃게 하면 봄인데 라는 말은 봄이 가장 맛이고 알이 꽉 찬 시기라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늦가을의 암꽃게도 맛이 아주 준수하니 암꽃게를 즐기려면 저렴한 늦가을을 노려봄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꽃게도 맛은 봄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추석 전의 가을에는 암꽃게가 살이 덜 차서 이때 수꽃게를 많이 찾다 보니 수꽃게의 제철이 가을이 되었다고 하는데
역시나 꽃게의 계절은 봄인가 보다.

  • 대게

인어교주해적단 출처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은 모습이라 하여 이름이 대게이다.
대게가 큰 대를 써서 대게인 줄 알았지만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어서 이름이 대게라고 한다.
대게는 보통 영덕 대게라고 부르며 등딱지가 둥근 삼각형에 가깝다.
그중에서 박달대게는 1kg당 가장 가격이 높은 최상위 가격을 자랑한다.
대게를 1,000마리를 잡으면 1마리 꼴로 잡힌다는 아주 희귀한 대게이며 대게 등껍질의 지름이 1cm 커지는데 1년의 시간이 소요가 된다는데 박달대게는 15cm 이상이라서 10년 이상 바다를 살아온 노익장인 것이다.
박달대게는 주로 박달대게를 증명하는 완장을 붙인 채로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 외에도 혹게라고 하여 대게가 검은빛이 돌기 시작할 때 부르는데 일반 대게와 다르게 살을 회로 먹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홍게 '붉은 대게'인데 일반적으로 트럭에서 파는 홍게는 살도 없고 맛도 없고 짜기만 하는데
산지에서 잡히는 홍게는 살도 차이고 맛도 좋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A급 홍게는 장도 맛도 달콤하고 정말 맛있다고 한다.

갑장류의 먹기 좋은 제철


  • 킹크랩

국내 킹크랩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소비가 되고 선호도가 높다 아마도 크리스마스 때문일 것이다.
근데 킹크랩은 제철 개념아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게 대부분 러시아나 노르웨이 수입산이기 때문이다.

레드 킹크랩은 항상 비싼 편이나 킹크랩의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가장 비싸며 레드 킹크랩의 물량이 부족해지면 수입된 블루 킹크랩의 수량이 들어온다.
즉 평소에도 비싼 레드 킹크랩은 겨울 철이 되면 몸값이 더욱 치솟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먹기 좋은 철과 관련 없이 2~4월이 가격적인 면에서 먹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겨울보다는 저렴해진 가격이니..

kg당 가격은 레드가 5천 원 정도 비싼 편이라고 한다. 가격차이가 날 때는 kg당 15,000원 이상 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블루킹크랩이 레드에 비해서는 경제적이라고 한다.
레드 킹크랩은 맛볼 수 있는 시기가 한겨울로 한정되어 3월부터는 수량이 줄어서 먹기 힘들 수도 있으나 블루 킹크랩은 한겨울은 물론, 봄가을에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브라운 킹크랩은 계절과는 상관없이 들어오지만 유통량이 많지 않다는 특징이 있고

하나사키 킹크랩은 제철은 9~ 12월이며 살란 기는 5~7월인데. 주로 가을 ~초겨울 사이가 적당하다.
단 크기가 작고 다는 단점이 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나사키 킹크랩은 보통 7년 정도는 자라야 상품성을 가지는데 이는 2kg ~ 2.5kg 정도의 중량을 지닌다고 한다.
1kg ~ 1.5kg는 살수율이 적고 맛이 없다고 하니 2kg 이상을 고르는 게 적합하다.
탈피한 지 오래된 게일 수록 살수율이 높고 배딱지 부근이 불에 탄 것처럼 거뭇거뭇하고 지저분한 게 살수율이 높고 좋은 품질일 가능성이 크니 고를 때는 신중하게 고르도록 하자.

보통 킹크랩을 먹을 때는 성인 기준 킹크랩만 먹는다면 1인당 1kg, 다른 음식과 곁들인다면 700g 정도를 먹는다고 하니 참고하자.

  • 랍스터

품질과 가격이 비례하는 일반 수산물들과 달리 랍스터는 특이하게 정반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실제 수요량은 겨울이 절정이지만 오히려 여름이 퀄리티, 공급량, 가격이 완전히 밸런스가 맞는다고 한다.

캐나다 랍스터 어장은 금어기가 끝나는 무렵이 5월인데 이때 랍스타 조업량이 급증하고 1년 중 품질이 가장 좋고 수요가 적어 가격도 싸다고 한다.
반면 소비가 많은 가을 ~ 겨울에는 두 번째 금어기로 장기 보관된 것과 이후 조업되는 품질 아쉬운 랍스터를 지금보다 비싸게 먹어야 한다고 한다.
랍스타는 보통 700g이면 1인 1 랍스터 하기 좋은 사이즈이고 가격 대면에서 600g ~ 1kg 사이에 kg당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한다.

  • 활꽃게 암꽃게 수꽃게

3~5월, 1년 이상 자란 꽃게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다.
이때 암꽃게는 사이즈가 크고 먹이 활동이 완성하여 알과 살이 꽉 차있어 수율이 제일 좋을 때이다.

이때 알 이찬 꽃게를 급냉시켜 다수의 판매처에서 판매를 하거나 게장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수요량이 엄청 많아지며 가격이 마구마구 폭등하는 시기이다.
이때 암꽃게의 가격은 대게보다도 Kg당 만원 이상 비싸다고 한다.
정말 사악한 가격이데 이때 암꽃게는 악마 맛이 준한다고 한다.

여름은 금어기로 여름을 잘 지나고 나면 초가을부터 겨울 전까지가 맛의 절정이라 고하는데 이때는 수꽃게가 적절한 시기로 본다. 암꽃게처럼 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주 맛이 좋을 때이다. 단, 암꽃게는 산란기 직전이라 살도 없고 맛도 별로 없다.
추석을 기준으로 수꽃게는 다이어트를 하고 암꽃게는 살과 알로 인해 튼실해지는 시기이다. 10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암꽃게의 대 시즌이다. 하지만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하여 동면에 들어가니 양이 많이 안 난다.

결론은 봄 꽃게보다 겨울 꽃게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으니 가을~ 겨울에 수꽃게 암꽃게를 즐기면 된다.

  • 대게

국산 대게는 주로 6월 ~11월 중순은 조업이 안 되는 금어기이다.
러시아산 대게는 금어기가 따로 없다고 한다.
때문에 국산 대게는 5월 말부터 10월까지는 맛보기가 어렵다.
국산 대게는 1월 ~ 3월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하고 2월 ~5월까지 살수율이 가장 좋다고 한다.
수입 대게는 2~3월에 허물을 벗는 시기가 되어 살이 좋지 않은 게들이 있으니 그때는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6월 초여름에 킹크랩, 꽃게(암게, 수게), 랍스타 중 택하라면? 나의 선택은?


내 생일은 6월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6월 초여름이다.
고민고민하던 나는 뭘 고르다가 여기까지 오게됐을까?

처음에는 랍스타가 제철 이란 소식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알이 가득 찬 암게가 맛있다고 하여 또 암게 대하여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암게 가격이 1kg 5만 원씩 하는 걸 보고.. 이거 먹을 바에는 킹크랩을 먹자 하여 알아본 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결국에는 여름에 가장 맛있고 저렴하며 수율이 좋은 랍스타로 결정하였고 이번 공부 덕에 다음번에는 좀 더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건 알아두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것니깐.. 내가 갑각류를 많이 먹지 않아서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약

봄 : 대게>랍스타 > 암꽃게 = 킹크랩
여름 : 랍스타>대게>킹크랩
가을 : 수꽃게>암꽃게>대게,레드 킹크랩>랍스타
겨울 : 암꽃게>>> 대게 = 킹크랩 = 랍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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