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형님 3부 58화 최후의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7화 백액(白額) 이령- Tiger Brother Barkhan
드디어 완달과 이령이 흰 산의 힘의 승계가 시작되었다.
완달과 이령은 끝으로 향해하는데 과연 이령의 흰산의 힘은 어떤 식으로 풀려가며, 완달의 최후는 어떠할지 함께 보도록 하자.
목차
완달과 이령 그리고 흰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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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달과 이령 그리고 흰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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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워하는 완달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제단을 파괴해 버린 이령. 그리고 완달을 헤치려는 이령의 싸움은 시작한다.
'흰 산의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독백.
이령은 완달에게 말한다.
"우리 중 하나는 없어져야 않겠소? 흰 산의 주인이 둘일 순 없으니. 환원의 자리가 파괴되었으니 아바이한테 남은 흰산의 힘도 무용지물이니 아바이가 사라져 주시오 내가 끝내드리리다."
완달을 공격하는 이령.
완달은 한쪽밖에 남지 않은 팔로 이령의 공격을 잘 막아낸다.
"이령 멈춰라..."
완달이 큰 부상을 입고 팔이 잘린 상태로 왔음을 눈치챈 이령.
완달은 이령의 팔을 들어 올려 공격을 막아낸다.
완달은 말한다 "너의 힘은 온전치 않아..."
이령은 완달의 팔에 대해서 묻는다.
"그 팔은 어찌 된 것이오. 아바이 스스로 잘랐을 리는 없고.. 이상하군. 세상에 나 말고 아바이의 팔을 자를 수 있는 존재가 있을 리 없는데.."
완달은 다시 이령에게 말한다.
"너는 아직 흰 산의 힘을 운용할 때가 아니다! 힘을 온전히 내려받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힘을 쓰면 위험하다."
"설마.. 그 압카라는 것에게 당하기라도 한 것이오?"
"너와 흰 산 모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완달과 이령 한 컷씩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로의 말에는 관심이 없는 듯 자신의 의중만 궁금할 뿐인듯한 계속 엇나가기만 하는 부자관계 이령과 완달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처음부터 이령과 완달 두 부자관계는 어긋나 있었을지도 모른다. 서로가 서로에게 말이 들리지 않을 만큼.
"내 힘을 내가 탕진하든 말든 상관 마시오!! 어떻게 사용할지는 내가 정할 것이니!!"
그대로 완달의 팔을 꺾어버리는 이령.
"지금도 나는 끝을 알 수 없이 차고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소! 이 무궁무진한 힘을 가지고! 평생을 아바이 마냥 흰산 안에 웅크리고 있으란 말이오?" 이령은 완달을 팔을 비튼 채로 흰 산의 힘을 끌어올려 완달에게 발산한다.
"더.. 더 이상 헛되이 소모해선 안돼..!" 완달은 짧게 외처보나..
"쓰지 않으면 그것이 힘이요!? 내가 흰산의 힘을 써서 압카를 죽일 테니 그것이 두려운 게지! 나를 막을 테면 막아보시오!"
한 손은 완달의 팔을 비틀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기를 끌어모아 완달을 가격한다.
"힘이 온전치 못한 게 걱정이면 진즉 환원했어야지! 압카라는 허상에 눈이 멀어 나에게 힘을 준 흰 산의 결정까지도 끝내 인정 못하고 결국 환원의 자리까지 파괴하게 만들어 놓고는.. 뻔뻔하게! 부족한 흰 산의 힘을 채울 방법 또한 결국 내가 찾아낼 것이야"
완달이 있던 자리에는 구덩이만 남았다. 이령은 생각한다.
'그나저나 어째서 아바이의 팔이 잘린 것이지?'
이령이 완달을 제압했다고 생각하고 잠시 방심하는 사이 완달은 홍사를 이용해 이령을 포박한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반대편에서는 거대한 손이 다가온다.
완달은 피자국에 겹쳐 홍사를 두르고 있었고 그것을 사용해 이령을 묶었다.
"이런 간교한 술책도 쓰시오? 갈 데까지 갔군! 아비이고 죽을 때가 되니 다를 게 없구려! 이까짓 홍사로 나를 묶을 수 있다고 보시오?"
이령을 공격할 줄 알았던 완달의 손은 이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만해라 이령"
"이 손 치우시오!!"
"흰산의 힘을 헛되이 쓰지 마라"
완달의 감고 있던 붕대가 완전히 풀어지고, 이령은 풀어진 완달의 몸에 수많은 상처를 발견한다.
'저 상흔들...'
완달은 말한다.
"너를 또다시 죽일 수는 없구나.. 더 이상 너를 말릴 수도 없어.."
"이손 치우라고 했소! 이제 와서 뭐요? 나를 또 죽일 수 없다고 했소? 방금 전 나로 알고 내 복제를 죽였으면서 그것은 나를 죽인 게 아니고 뭐요? 어디 또 죽일 수 있으면 죽여보시오!"
"이령! 내게 남은 흰산의 힘을 너에게 넘겨주마!"
이령은 완달의 말을 의심하고 재차 묻는다
"환원을 거치지 않고 흰산의 힘을 직접 넘겨줄 수 있다고?"
"그래"
"수작 부리지 마시오! 그것이 가능했다면 무엇 때문에 지금껏 흰산으로 힘을 환원한 후 다시 내려받았단 말이오? 수천 년을.."
"금기를 어기고 내 생명을 쓰면 너에게 전할 수 있어!"
"그렇다면 아바이에게 남은 흰산의 힘을 내가 강제로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것이잖소?"
"내가 너를 낳았듯 내가 너에게만 행할 수 있는 일이다! 너는 원한다고 받을 수도 또한 거절할 수 도 없다!"
"단 너와 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야.. 미안하다.."
"내 알아서 할 테니 남은 흰산의 힘이나 주시오! 어서!"
'역시 아바이한테 방법이 있었어! 하긴 아바이라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흰산의 힘을 보전하려 하겠지!'
완달은 이령의 홍사를 풀어준다.
이령과 완달 부자의 무엇인가가 크게 엇나가고 있다.
과연 이 순간에도 완달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일까 좀 의문이다.
이령을 속이고 흰산의 힘을 풀어버리는지 아니면 진짜 순순히 이령에게 흰산의 힘을 줄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둘의 관계가 부자관계가 아닌 남보다도 못한 사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행여 허튼짓할 생각 마시오! 내가 무엇을 하면 됩니까?"
'아바이가 흰산의 일에 거짓을 말할 리는 없다!'
완달은 이령에게 말한다.
"너는 내가 주는 것을 받기만 하면 된다!"
"시작하기 전에 그래도 확실히 해두어야겠지?"
이령은 세뇌시킨 풍개를 이용해 완달에게 삼실 청사와 황사를 감는다.
이령은 생각한다. '아바이에게 남은 흰산의 힘뿐 아니라 아바이 육신의 기력까지 내가 전부 가져갈 테니!'
완달은 남은 말을 완달에게 전한다.
"이령! 복제를 만들지 마라!"
"복제? 그것이 마지막 말이오?"
황사와 청사로 인해 완달은 힘없이 주저앉는다.
"의외 군 압카를 살려달라고 부탁할 줄 알았더니.. 추잡하게 이걸 왜 묶고 온 거야?"
이령의 말에 따르면 완달이 이령에게 묶었던 홍사는 진짜 홍사가 아닌 가짜 홍사이다.
'가짜 홍사도 구분 못할 정도로 쇠한 것인가?"
이령은 남은 완달의 반대쪽 팔로 잘라낸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잠시 후 힘의 이전이 시작된다.
완달은 자신 생명을 사용해 이령에게 힘을 전달한다.
완달의 독백..'힘을 보전하는 것이 우선이다. 결국 압카에게 수렴하게 될 것이니..'
물론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몇 번이나 죽이려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령이 너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여러 번 완달의 팔을 쳐낸다.
조금은 과했다고 해야 하려나.. 이령의 꼬인 성격이 보인다. 뭐 어찌 됐건 양팔이 다 잘린 채로 힘의 이전을 시작하는 완달.
'미안하다 이령... 이 일로 인해 혼돈이 도래할 것이고 그것은 너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재앙일 것이야! 흰산의 부름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이령의 얼굴에는 완벽한 흰산의 힘의 문양이 자리 잡는다.
이번화는 지난 화 작화에서 말이 많았었기 때문일까 지난번 작화보다 퀄리티가 대폭 상승했다.
그리고 마지막 컷도 중간중간의 이령의 얼굴등 퀄리티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지난 화 같은 부분은 어시들이 그린게 아닐까? 하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게 사실 일 정도로 작화의 수준의 차이가 나는데... 상규님이 휴가에서 잘 복귀하셨기 때문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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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에서는 독자로서의 읽은 후 뇌피셜을 풀가동 해서 작성한 글들로 망상해 봅니다.
1. 이령과 완달.
2. 흰산의부름
3. 압카는 왜 등극하지 못 했을까?
4. 아린은 왜? 만들어졌지?
5. 이령과 압카는 어떻게 친해졌지?
6. 곤륜의 신들은 왜? 압카를 섬길까?
1. 이령과 완달
이번화의 중간쯤 두 인물의 대화를 보면 서로 각자의 의중이 중요하고 대답은 하지 않은 채 자신의 말만 한다.
물론 이런 부분이 완달의 특징이긴 하지만 그만큼 서로의 대화가 통하지 않고 있다.
완달의 경우 다른 자식들의 말은 늘 충분히 듣고 배려하지만 이령의 말만큼은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말을 일방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리고 결국 이런 상황이 되고 말았다.
완달에게 있어서 흰산의 과업이 그렇게 중요하지만 자신의 여식들이나 투구 쓴 자식의 경우에는 이상하리 만큼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반면 자신의 후계자 과업을 받은 자식들에게는 지독할 만큼 비정함을 보였는데 이번화에서도 둘의 대화에서 그러한 모습이 잘 나타난 대화를 했다고 생각한다.
2. 흰산의부름
완달은 마지막에 흰산의 부름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는 처음 불함이 흰산의 싸움을 만들었을 때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려면 흰 산의 주인이 없는 공석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을 미루어보아 완달은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해 이령에게 이전 후 이를 뽑아내여 흰산의 주인이 없는 공석 상태로 만들려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 하나를 더해서 적어도 자신의 힘이 닿는데 까지는 이령은 흰산의 힘을 받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면?
3. 압카는 왜 등극하지 못했을까?
압카의 경우라면 다른 사람들이 다 예상하듯이 완달이 쳐놓은 결계로 인해 흰산이 압카 존재차체를 알 수 없게 된 경우가 아닐까 싶다.
위에서 말했듯 이러한 형상 때문에 압카는 이령의 힘을 빌려 흰눈썹을 만들고 흰눈썹을 제물로 흰산의 힘을 받게 한 다음 자신에게 힘을 환원시키려고 하지 않았을까?라고 예상해 본다.
4. 아린은 왜? 만들어졌지?
아린역시 흰눈썹과 비슷한 이유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다. 이령, 압카 둘다 흰산에게 선택을 못 받으니 복제체 중 하나에게 힘을 몰아서 흰산의 힘을 받게 한 뒤에 완달처럼 생명력을 소비하여 흰산의 힘을 강제로 이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한 게 아닐까 싶다.
물론 이령와 압카는 그렇게서 흰눈썹과 아린 하나씩을 만들고 압카에게 힘을 넘겨주기로 하였으나 이령의 욕심으로 복제체인 아린에게 더 많은 힘이 보내게 되고 자신은 기존에 있던 힘을 아린에게 보냈기에 2부의 약해진 모습이 된 게 아닐까 싶다.
압카와 이령이 흰산에 의해서 인식되지 못하기에 아린이 흰산의 기준에 충족해 흰산의 주인이 되고, 이령이 복제체인 아린에게 명에 힘의 환원을 요구했지만 이미 흰산에 선택된 아린은 더 이상 이령의 명령에 복종하는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5. 이령과 압카는 어떻게 친해졌지?
이령은 완달에게서 들은 흰산의 힘의 이전이나 복제체에 대한 지식이 있고 이를 비밀로 압카에게 다음자리에 즉위를 돕는다며 흰산의 힘을 잃은 채 산에서 내려왔고, 압카의 즉위를 준비하는 동안 흰산에 부름에 응해 흰산으로 오는 짐승들을 압카와 함께 물리쳐 낸 게 아닐까 싶다.
이 과정에서 강의 일족과 큰 싸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서 라오허가 압카에 의해서 패배하며 흰 산일대를 평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흰 산의 힘을 받기 위해 압카가 흰 산으로 가나 이령이나 압카 둘 다 흰 산의 힘을 받을 수 없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아린과 흰눈썹 프로젝트.
이 어린것들이 크는 동안 주변의 다른 놈들이 흰 산을 침공할 수 없게 압카가 주변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닌다면 둘의 이해타산 관계가 어느 정도 일치하게 된다.
6. 곤륜의 신들은 왜? 압카를 섬길까?
기본적으로 곤륜의 힘과 흰 산의 힘은 부활한 예루리를 물리치기 위한 힘이다.
하지만 이전 완달과 천제의 싸움으로 예루리를 봉인하는 곤륜의 힘이 약해지며 예루리의 부활이 임박했고 이것을 인지한 현자로 보이는 구망이 압카를 보좌해 흰 산의 힘을 승계받아 예루리를 물칠 계획으로 어르신으로 모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러한 과정에서 흰 산의 힘을 아린이 받아버렸고 이 흰 산의 힘을 압카에게 되돌려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게 아닐까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린을 만들 때 대부분의 힘을 아린에게 넘겨준 이령은 폐급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고 아린이 소멸해서 흰 산이 공석일 때 용이 나타나 흰 산의 주인으로 등극하게 될까 봐 용이 날아올라 등장했다면 벌벌 떠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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