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 47화 칠성월의 한(恨) - Tiger Brother Bar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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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형님 3부 46화 공명(共鳴) - Tiger Brother Barkhan
목차
병기 칠성월
관전포인트
병기 칠성월
시작은 라오허의 회상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령과의 대화에서 이령이 말한 공백을 지키는 병기 삽풍주와 칠성월에 대해서 말한다.
이령은 말한다
" 저 기물들이 주인을 잃고 폭주를 하게 된다면,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음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꽤나 당찬 이령의 말을 떠올리는 라오허
그리고 땅속에서 7성의 기운이 가득 찬 칠성월이 번뜩인다.
칠성월의 기운을 느끼는 라오허.
역시 과거에 한번 맞았던 기억이 있는 것일까? 칠성월의 기운을 알아차린 라오허
딱히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떡밥은 없다.
단지 라오허는 현재 칠성월의 힘을 느끼지만 완달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듯해 보인다.
하지만 라오허는 칠성월이 울고 있는 것을 완달이 흰산 밖에서 죽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오허가 뜸을 들이자 지난 화에서 라오허와 협상을 하기 위해서 온 부라가가 재차 도촉한다.
지금쯤이면 천제께서 완달을 응징하셨을 것이오.
천제가 이곳에 직접 오게 되면 그땐 늦을 것이니 이제라도 협조해 주시오!
그리고 다시 한번 부라가는 천제가 삽풍주와 이곳의 통치권을 라오허에게 하사 할 것임을 강조한다.
라오허는 대답한다. 어차피 완달이 없으면 이곳은 내가 지배할 것인데 무슨 통치권?
그리고 천제가 흰산에 들어올 생각이 없으니 너희들을 보내는 것 아니냐?
이 말에 응하는 부라가
"다른 요구 조건이 있다면 알려주시오"
'부라가는 라오허의 태도에 천제가 흰산의 영역에 안 들어오는 이유를 알고 있나? 오만 방자하다며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나 욕심만은 라오허 간단히 부라가의 협상안을 받아 드리지 않는다.
역시나 적절한 선택을 하는 라오허.
천제는 라오허를 제압하기 위해 다른 무엇인가를 보냈고, 항복하고 협조한다고 한들 순순히 이것을 라오허에게 줄 것도 의문이다.
사실 천제에게 있어서는 완달과 관련 있는 자들을 처낼 힘이 있다면, 여기서 통치권을 줄 것이 아니라 모두 몰살시킨 후 자신의 부하 중에 땅을 주는 편이 가장 좋은 편이다.
혹시나 싸움에서 완달을 이긴 순간부터 라오허는 적수가 안될 것이기에 죽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라오허 입장에서 보면 사실 항복해 봐도 크게 이득 볼 게 없는 상황 오히려 제의 힘을 되찾아 시간을 벌어주는 꼴이니 여기서는 협조해 봐야 좋을게 전혀 없다. 라오허의 힘 때문에 천제가 전쟁을 그만두게 된다면 당연하게도, 이곳에 지배권은 모두 라오허의 것이 되기에 적절한 협상안이 될 수 없게 되는 걸로 보인다.
결국 부라가에게 다른 요구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까지 몰아붙인다.
사실 내가 라오허라면.. 여기서 흰산의 실지배권이랑 다른 약조 같은 것을 더 해서 침공을 못하고 동맹을 맺거나 뭐 그런 존재로 남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역시 라오허는 현자인가..?
라오허는 산넘의 동향을 살핀다.
'완달의 기운이 쇠한것은 틀림없다. 혹시나 기물들이 날 뛰면 기물들의 폭주를 내가 감당할 필요가 없지.
여기서는 그만 힘을 빼야겠다.'
칠성월이 반응하는것이 완달이 죽어서 반응하는 것이라면...
라오허의 비협조적인 반응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라가. 토백과 힘을 합쳐 라오허와 싸울지를 고민한다.
그 사이에 라오허는 결정을 내리고 대답을 준다.
"너희는 내가 토백을 막는 사이에 숨어서 들어간다! 압카는 내 알 바 아니니 알아서들 하라고"
라오허는 생각한다. 이령의 말이 허언은 아닐 것이다.
비록 순간적인 힘이었지만, 그때 칠성월을 감당할 수 없었어.. 이령의 말대로라면 칠성월이든 삽풍주든 어차피 한 번은 더 폭주할 것이다.
역시나 또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라오허. 이런 모습을 보면 또 빠르같은 모습이 느껴진다.
과연 라오허의 생각이 진짜로 천제를 따르는 것이 이유여서인지, 그게 아니면 단지 칠성월이나 삽풍주의 폭주가 걱정되 곤륜의 신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벌어진 일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라오허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라오허는 기물들의 힘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곤륜의 신들을 제물로 쓸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 교활하고 자신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아 역시나 빠르의 성향이 그대로 묻어 있음이 보인다.
어느 정도 강하지만 정점급은 아닌.. 쩌리들을 상대로는 최강급인 그런 빠르와도 일맥상통하는 캐릭터성을 지닌 인물이 바로 이 라오허가 아닐까?
라오허는 부라가에게 따로 말을 전달한다.
'너는 성에 들어가서 삽풍주를 따로 들고 나와라! 혹시나 삽풍주에 흠집이라도 생겼다가는 너희는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보호막의 힘이 점차 약해지면 보호막이 사라진다.
완달성의 병사들은 지하로 대피하기 시작했으며 분주해 보인다.
조용해진 밖을 이용해서 대피하려고 했던 완달성의 병사들 하지만 이내 침묵은 깨어지고 토백의 촉수가 날아들어와 성벽을 부순다.
무너지는 성벽들이 완달성의 병사를 덮치자,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첫째 여식이 몸을 날린다. 그 뒤로는 풍개가 보인다.
토백의 촉수를 잘 막아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첫째 여식에 어깨 쪽에 광탄이 관통한다.
광탄의 주인공은 바로 부라가.
부라가는 말한다.
"너희 인간들은 지금부터 나의 물음에, 사실만 답할지어다. 너희는 압카가 있는 곳을 아느냐?"
"나 부라가가 명하니 인간들은 신명을 받들라! 압카가 있는 곳으로 신들을 안내하라"
풍개는 세뇌당한 인간들을 저지하기 위해 도끼를 날려 성벽을 무너트린다.
그리고 부라가에게 달려드는 풍개 하지만 무엇하나 하지 못 한 채로 그대로 기탄에 맞고 튕겨 저 나간다.
부라가는 자신의 기탄을 맞고 멀쩡한 풍개를 이용해 쓸만하다며, 자신을 삽풍주에게 안내하라 세뇌를 한다.
하지만 풍개는 세뇌를 어떻게든 버텨내고 첫째 여식을 끌어안고 버텨본다.
시간이 없는 부라가, 세뇌를 버텨내는 풍개를 마무리 짓고 삽풍주를 향해 가려고 하지만, 그때 땅속에 있던 칠성월이 반응, 지상으로 올라온다.
부라가 밖에서는 온갖 호구 짓을 당한 듯 보이지만 그래도 신은 신인가 보다.
인간들을 상대로 양학을 하기 시작한다. 바로 광역 지배를 시전 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 입장에서는 호구 같던 부라가 역시 대항할 수 없는 절대 강자임이 틀림없다.
풍개, 첫째 여식의 관계가... 심상치가 않다... 전부터 커플설이 솔솔 올라오더니.. 설마..?
칠성월이 지상으로 떠오르지 주변의 사람들은 놀란다.
강력한 기운에 당황하며, 라오허는 칠성월이 폭주하려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완달이 패배해 죽었음을 예상한다.
공중에 떠오른 칠성월은, 잘린 완달의 손에 반응하듯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를 감지한 흥개가 무엇인가 말을 하려 한다.
'칠설월 어디 가냐, 아바이가 죽었냐?, 칠설월이 스스로 움직이면 피해야 해..'
팔이 잘린 채 땅속에 처박힌 완달의 모습이 나온다.
칠성월은 완달의 위험에 반응애 완달에게 가려하지만, 완달은 칠성월에 압카를 지켜라 라며 명한다.
천제는 구덩이 속에 완달에게 번개를 내리꽂는다.
벽틈에서, 무엇인가 번쩍인다. 이내 무너진 벽은 다시 차올라 재자리로 돌아간다.
철성월이 완달에게 돌아가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끝내 완달은 칠성월을 사용하지 않을 모양인지 불음을 멈춘다.
그리고 마지막 벽이 다시 고쳐지면 차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누가 벽을 고쳤을까..?
관전포인트
1. 라오허VS 토백
2. 천제는 라오허를 어떻게 할까?
3. 여식들과 본편의 인물
4. 다시 차오르는 벽 도대체..?
1. 라오허VS 토백
일전에 41화를 보면 예상 시나리오가 대충 맞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대략적인 이야기이지만 라오허와 토백이 서로 간 보기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라오허가 토백을 막아서면서 토백의 진격이 멈추고 라오허가 천제나 완달을 대비해서 힘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흐지부지한 싸움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라오허의 성향이 빠르와 같다면 목적 없는 싸움에 목숨을 절대로 걸 인물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서 라오허는 세계관 이인자급 라인에 위치한 강자로 전편에 빠르와도 비슷하게 최강자 라인을 제외한다면 강력한 힘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 힘이 최강자급 라인의 힘을 지녔던 이령이나, 시라무렌, 같은 라인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추이를 제외한다면 비교정 강력한 힘을 보여줬는데, 이런 최강자 라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교활함을 선택했던 빠르와 마찬가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라오허의 캐릭터성이 부각되는 화였다.
철저하게 목적 없는 싸움과 득이 없는 싸움은 구분해서 가린다. 그리고 협상과 타협은 무조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한다. 거기에 애매한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면 둘 다 발을 걸쳐놓고 상황을 지켜본다.
전형적인 빠르식 전략을 구사하는 라오허이다.
하지만 최강자급 사이에 껴있는 빠르는 늘 교활한 선택을 하지만 교활한 선택의 말로는 항상 좋지 못했다.
마치 추이가 빠르를 뚜들겨 팼던 거처럼.. 어찌 보면 추이와 빠르의 관계는 완달과 라오허의 관계랑도 비슷해보 인다.
여기서 라오허가 칠성월의 움직임을 오판해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되어 목숨을 잃는 스토리로 이어질 거 같다는 예감이 든다.
2. 천제는 라오허를 어떻게 할까?
천제는 라오허를 제압할 무엇인가를 보낸다고 지난 화에서 똑똑히 말을 하였다.
그렇다는 것은 애초에 라오허를 별로 살려둘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천제가 철의 번개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든 철의 번개를 사용할 것 같다.
그리고 라오허를 처치하기 위해 보낸 다는 것도 철의 번개로 예상이 된다.
물론 다른 게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천제는 라오허의 존재를 토백도 이길 수 없는 존재로 판단했기에 자신이 흰 산의 영역에 들어갈 생각이 아니라면 철의 번개 이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어 보인다.
때문에 라호어 따위에게 철의번개를 사용하려 할 것인데.. 여전히 의도를 알 수 없다..
혹시 그.. 북한의 누구처럼 그냥 강력한 거 있으니깐 써보고 싶은 욕구가 자꾸 올라오는 것일까..
천제라면 애초에 자신의 이득 때문에 완달을 배신하고 자신을 또 다시 배신하는 성격을 지니 라오허를 중용하지도 그리고 하수인으로 부릴 생각조차 안 할 것으로 보인다.
불론 반역을 했던 랑랑을 살려는 두었지만 랑랑을 대하는 태도를 보아하면 단지 써먹기 위해서 살려 놓은 것으로 보이는데..(물로켓이었던 랑랑) 랑랑에 목숨 따위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완달성으로 보내질 것이 철의 번개가 아닌 랑랑일지도 모르겠다.
3. 여식들과 본편의 인물
지속적으로 여식이 등장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첫째 여식과 풍개가 자꾸 러브라인으로 연결이 된다....... 그렇다면 3부의 인물이 후대의 인물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이 될 수 도있는데... 그렇다면 이들의 자손을... 나는 가우리로 예상해보려 한다.
예상에 큰오류가 생겨버렸다..
가우리는 고려에서 조선 시대 사이의 사람이다.
그리고 현재 3부 시점은 발해 보력을 사용중인데, 이 때가 8세기 쯤이라고한다.. 하니.. 자식은아니고 자손쯤 되는듯하다.
팩트체크를 해주신 갤러리 (175.214) 님에게 감사드린다.
(어.. 근데나 자식이아니고 자손이라고 쓴거맞네..???)
가우리는 어디가 모르게 흰산 일쪽의 힘을 받은듯한데. 흰산과는 관련 없이 자유롭다.
그러하면서도 땅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현재는 아비와 어미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가우리.. (풍개와 좀 닮았다)
결정적으로 풍개가 이번화에서 첫째 여식을 세뇌에 지배당하면서도 구해주는 모습 보였으니.. 아마도 이 둘은 커플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게시판에서.. 흥개가 등장했을 때.. 누군가 말했었다. "아따 첫째 누님 눈빛이 예사롭지 않소잉~"
.. 그의 말이 옳았음을 직감했음에도 설마.. 했지만..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4. 다시 차오르는 벽 도대체..?
완달성의 성벽이 다시 차오르는 연출을 보인다.
완달성은 함락직전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화에 드디어 드디어 메지션 포지션을 지닌 듯한 설정의 묘사가 등장했다.
성이 차오르는 기술을 사용할만한 인물은 3부를 통틀어도 모란 정도밖에 예상이 안된다. 과연.. 예상은 적중할 것인가!?
지난번부터 꾸준히 주장하던 모란의 등장과 예상 스토리. 성의 위기와 완달을 구해내고 완달을 도아 철의번개를 막아낸다.
이게 내가 예상했던 스토리에 큰 틀이었다.
지금 나온 주제로 조금 더 스토리를 그려보면.
완달이 결국 칠성월을 불러오는 것을 그만뒀다. 그렇다면 이 칠성월의 축적된 힘을 사용해야 할 텐데. 나는 이 축적된 힘의 사용처를 바로 철의 번개로부터의 성 보호라 예상해 본다.
당장에 완달이 몸이 만신창이가 된 터라 무사히 성으로 귀환한다 해도 철의 번개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칠성월이 비밀무기이고 이번화에서 완달은 결정적으로 "압카를 지켜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혹여 완달이 천제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해 그곳에서 사망하더라도 앞으로 사용할 철의 번개는 아마도 이 칠성월을 이용해서 막아내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물론 천제로부터 탈출하지 못하고 죽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만약에라도 천제에게서 탈출하지 못하고 천제손에 죽게 된다면.. 아마도 라오허의 캐릭터의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라오허라는 캐릭터는 야욕의 눈이 먼 복수자가 캐릭터의 본성으로 보이는데 복수의 대상이 사라졌다.
완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굴욕을 다짐하면서 수천 년간 복수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힘의 사용처가 사라진다면 사실 캐릭터의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
따라서 완달은 어떻게든 성으로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이고. 모아진 칠성월의 힘은 철의번개를 막아내는 데 사용이 될 것이라 예상해 본다.
이렇게 모든 힘을 소진하고 죽어가는 완달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게 바로 라오허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치 원피스의 검은 수염의 등장처럼.
그로 인해서 폭주한 압카가 곤륜의 신들과 라오허를 쓸어버리는 스토리로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야기에서 걸림돌은.. 그렇다면 천제가 큰 타격을 입지 않아 건제하다는 것인데.. 후의 내용의 차우에 내용이 더 나와봐야지 예상을 할 수 있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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