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덕질/호랑이형님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by 예삥이 2023. 4. 29.
KoreanEnglishFrenchGermanJapaneseSpanishChinese (Simplified)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 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

souhn2.tistory.com

이번화는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제목이다.

전쟁을 끝내다. 진난화에 완달의 흰 산의 힘을 사용하면서 엄청난 힘의 차이를 보여줬는데, 이번 화에서는 천제를 어떤 식으로 압박해 전쟁을 종전을 지을지 궁금해진다.

안 그래도 그동안 완달과 곤륜의 싸움이 좀 루즈해져 불만들이 많았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까?

그럼 바로 들어가 보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끝내다
칠성월

목차
천제 vs 완달 결전
관전포인트

천제 VS 완달 결전

지난화에서 완달에게 팔이 뜯겨버린 곤륜의 황제 천제는 자신의 무한한 힘이 담긴 광배를 소모해 팔을 재생시킨다.
'나는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쓰지 않을 거라 확신했다!'라는 독백과 함께.
'흰산의 주인이 흰산의 힘을 쓰는 것에 제약은 없으나, 완달의 상황은 달랐다. 완달은 흰산의 힘을 거의 다 환원하고 소멸 직전에 환원을 멈추고 무덤에서 나왔으니 만약 무덤 밖에서 남은 힘을 소진하고 소멸하게 되면,환원하지 못한 그 힘 때문에 압카가 흰산의 힘을 받을 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절대로 흰산의 힘을 쓰지 못할 거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완달은 흰산의 힘을 사용했다.
광배를 흡수해 다시 완벽한 육신을 부활시킨 천제.
"결국 흰산의 힘을 썼구나! 완달"
완달의 인간형 이라기보다는 백호 인수형에 가까운 경외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밀어 넣을 땐 그렇게 버티더니 흰산의 힘을 온전히 압카에게 전하는 것을 포기한 것이냐?"
"팔을 버리고 도망치던 것이 아니었나?" 대답하는 완달.

이번화에서 천제의 실수가 나타난다. 독자들 모두 다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사용하면 소멸하기에 흰산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 라고 알고 있었고 나역시도 완달은 흰산의 힘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완달이 흰산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천제는 전쟁을 일으킨것이고 이런 점을 생각하면 완달이 너프받은 상태라면 자신이 이길 수 있다. 라는 생각에서 나온듯하다.

결국에는 자신이 광배의 힘을 사용한다면 흰산의 힘을 받지 않은 노말모드의 완달정도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렇다면 흑룡이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지는 모르지만 흑룡과도 대적해 볼 만하지 않았을까? 둘은 결국 싸우지는 않았지만..

천제는 말한다.
"흰산의 힘을 써도 잘린 팔까지는 복원되지 않는군, 나의 광배처럼 주인을 완벽하게 회복시키지는 못하나 보구나!."
천제의 말처럼 완달은 기력이 돌아오긴했으나 팔이 재생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완달은 천제의 말에 응수한다.
" 멀쩡한것 같진 않은데?"
천제는 다시금 재차 묻는다
"너희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흰산의 힘을 온전히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냐! 흰산의 힘을 함부로 쓸 처지가 아닐 텐데!! 오냐 어디 흰산의 힘을 계속 써봐라!!"
천제가 다시 한번 공격을 하기 위해서 손에 거대한 검은 구체를 만들어 낸다.

상규 작가님은 언제 봐도 드래곤볼 오마쥬를 좋아하시는 거 같다. 천제는 프리저와 똑같은 자세로 검은 구체를 만든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과업을 이루려는 욕심과 아집까지 닮았다.

천제는 말한다.
"흰산의 힘을 쓰든 말든 나는 너를 제거하고 압카를 데려갈 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기탄은 완달에게 날린다.
완달은 그대로 천제가 만들어낸 기탄을 주먹으로 쳐 천제에게 되돌려준다.
천제는 완달이 기탄을 쳐낸 것에 적지 않게 충격을 먹은듯하다.
'나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야! 청제와 병존해서 대응해야 한다!'
완달은 천제의 힘이 그것이 전부냐며 이제는 꽤나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게 흰산의 힘을 쓰게 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백초거"

여태껏 한번도 곤륜의 적들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 않았던 완달이 이번화에서는 특별하게도 천제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강자의 여유인가.

그전까지는 연기로든 진심으로든 흰 산의 영역 내로 천제를 방심시켜 끌어들여야 했기에 여유가 없어 보였으나 꽤나 말이 많아진 완달을 볼 수 있다.

'살을 주고 뼈를 끊어야 한다. 나 또한 피해를 각오해야 해!'
드디어 천제가 무엇인가 결심한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 한번 구형의 기탄을 만들어 낸다.
'어차피 지금의 완달은 흰산의 힘을 계속 쓸 수 어는 없어! 비록 병존의 위험 또한 크지만 나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제 우리 둘 다 물러설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완달!!"
완달은 묻는다.
"흰산의 힘을 원하는 것이 아니지? 너는 흰산의 힘 자체를 없애려는 게야!"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천제
"이제 알았냐 너를 흰산으로 밀어 넣은 것도 너를 공격하는 척 흰산을 타격할 기회를 엿보려던 것이다!!
 여기에 온 또 다른 목적을 완수해야지!"
그러며 기탄을 흰산의 방향으로 바꾸어 날린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천제는 흰산을 타격해서 왜 흰산을 없애려고 하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아직 정확하게 천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완달은 천제가 날린 기탄을 정수주의 보호막이 견뎌낼 것이라 믿고 있다.
천제는 흑룡의 정수주의 보호막을 깨기 위해 낭비할 힘이 없기에 기탄을 펼쳐서 보호막쨰로 압카를 곤륜으로 옮기려 한다.
완달은 당황한다. "옮기다니? 허면 저것이 제의 장막인가?"
완달이 당황하는 사이 완달의 뒤쪽에서는 천제의 기탄이 날아든다.
정수주의 보호막을 감 쌓는 제의 장막 그리고 상황을 막으려는 완달을 저지하는 천제.
"어딜를 가는 게야? 너는 나와의 승부를 마무리 지어야지!"
"음.. 주인이 죽으면 너의 장막도 멈추겠지!"
"뭐야..? 이.." 천제는 흔들린다 완달의 자신감에
자신은 광배로 회복을 하면 되기에 시간을 들이면 자신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장기전으로 끌어가려 한다.
'젠장.. 저 완달을 상대로 회복할 생각을 먼저 하다니..! 이.. 내가 지기라도 한단 말이냐? 다 필요 없다!! 모든 것을 걸고 첫 일격에 끝낸다!!'

흰산의 힘을 사용하는 완달을보고 자신과 완달의 차이를 분명 인지는 하고 있지만 천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미 많이 여유가 생긴 완달. 과묵하던 상황에서 여유롭게 말도 하며 경 고도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확신한 거처럼. 거기에 천제 주인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한다.

그에 반해서 위기에 몰란 천제는 완달을 상대로 자신은 무한한 회복을 하면 된다고 미리 생각하고 있으니. 곤륜의 수장인 자신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압카와 흰 산을 지키려면 너에게 남은 흰 산의 힘을 다 써야 할 것이다 완달!!"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는 천제.
완달 역시 그에 응해 힘을 끌어올린다.
"너희는 죽음 말고는 흰 산에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그리고 둘은 장렬하게 맞 부딪친다.
"포기해라 완달 흰산의 힘이 압카에게 온전히 가지 못해도 상관없단 말이냐.."
'이 이길 수 있다 완달은 불함과는 달라..' 
불현듯 과거의 기억을 보게 되는 천제 백초거
'멈춰라 영위앙!'
'기억해선 안된다! 불함'
완달이 포효한다. 
강력한 완달의 힘에 천제 백초거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완달의 펀치에 맞아 날아가버린다.
땅도 하늘도 갈라지는 엄청난 전투.. 천제의 온몸은 산산조각이나 갈라져 하늘에 떠 다닌다.

이번화해서 나온 건 과거 불함과 청제로 보이는 인물과의 전투 그리고 그 전투 기억을 백초거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존재 하나이지만 하나이지 않은 존재와 같은 천제. 나의 생각은 아래쪽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서 써 보겠다.

산산조각 난 자신의 몸을 고치기 위해서 광배를 흡수하는 천제
"목정을 면 하라"라는 말을 남긴다.
"가자.. 끝났다!"는 말 한마디와 돌아가는 라오허의 모습이 짤막하게 나타난다.

마지막 제의 장막의 펼쳐지는 묘사로 보아 천제는 이대로 퇴각한듯하다.

어처구니없는 마무리... 뿌려놓은 떡밥은 어떻게 회수하려고...

완달의성에있던 이들이 등장한다.
풍개는 말한다 "발밑을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장녀 모란도 보인다.
서쪽 봉화대로 노정을 열어 도착한 완달성의 일행들
"흩어져서 어르신을 찾아라"
완달의 병사들은 완달을 찾기 시작한다.
모란은 당황한다
'저 앞에는 살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설마 아바이가..?'
모란은 그 순간 무엇인가를 느끼고 어디론가 뛰어간다.
그리고 그곳에 우두커니 서있는 완달을 발견한다.

지난번에 말했던 경계역할을 하던 석상 같은 것은 곤륜이 위치한 서쪽 봉화대였던 모양이다.

이곳으로 완달의 일족들이 등장한다.

서쪽 경계역할을 하는 봉화대는 2부에 이령이 만들고 있던 제단과도 비슷한 모양인데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완달의 정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니...  설마 선채로 죽거나.. 뭐 그런 건 아니겠지;..? 흰수염 엔딩이라던지..

관전포인트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불암 영위앙

2. 광배의 힘의 이전

3 결국 끝까지 풀리지 않은 융합떡밥

4. 목정을 면하여라

5. 라오허

6. 떡밥회수 어쩌려고..

 

이번화는 대사에서 떡밥을 풀어주는 대사가 많았다. 물론 상황설명보다는 완달과 백초거의 대화로 일부분의 떡밥이 풀렸으나 아직도 아니 이걸 어떻게 떡밥회수하려고 하지?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운 떡밥들이 많이 남아 있다.

뒤처리 못하고 나온 느낌이랄까..

뭐 아무튼 이번화의 전투씬에서는 군더덕기 없이 깔끔하게 기승전결로 나눠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각성한 용사를 보고 당황하는 마왕과 안될 거 뻔히 알면서 고집부리는 마왕 그리고 각성한 용사는 한층 밝아지며 여유를 보여주고 압도적인 힘으로 마왕과의 최후의 일격을 한다.

마왕의 최후의 순간 클리쉐 과거 업보를 떠올려주고 패배.

 

전투씬만큼은 전형적인 만화의 클리쉐를 잘 따라갔고 전투 장면 또한 크게 군더더기가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이 외적으로 스토리 부분에서는 조금 수긍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아 보인다.

 

1. 불암 영위앙

처음 완달은 이번 천제는 이라는 말은 한 적이 있었다. 

이 말을 생각해 보자면 천제라는 존재도 영속을 하는 존재는 아닌듯하다.

그렇기에 과거의 영위앙 이게 오타로 보이는데 영위왕을 말하는 게 아닐지...

아무튼 영위앙이란 존재는 1대 불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며 불암과 천제는 과거에도 전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둘 다 소멸하지 않았을까? 하는 게 추측이다.

 

당시 천제로 불암과 전투를 벌였던 자가 바로 청제로 보이며 불암과의 싸움에서 힘을 모두 소진해 자신을 광배속에 녹여 다음 세대로 힘을 이전하고 자신의 기억을 함께 넣은 것으로 보인다.

 

DC에 어떤분이 댓글로 정리해주었다. 우선 감사를 표합니다.

 

위처럼 청제의 이름은 영위앙이며 그되 5제의 이름이 있는듯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3제는..?

나는 또 아린을 영흥왕 이라고 말하기에 영흥왕과 과련된 인물을 영위왕 이라고 할꺼라는 막연한 추측을 하였는데 청제의 이름이 영위앙이었을 줄이야.

 

2. 광배의 힘의 이전.

지난 화에도 말했듯 천제가 가지고 있는 힘을 저장하는 그것과 흰 산이 힘을 저장하는 그것은 둘 다 예누리를 봉인하고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부카허허의 힘이기에 서로 비슷한 속성을 지닌듯하다.

광배야말로 이동형 에너지 저장탱크이고 흰 산은 고정형인데 이 둘 다. 세대를 거듭해 힘을 전이하고 기억을 전승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백제 백초거는 과거 불암과의 전투장면을 떠올리며 완달에게서 불암과 같은 모습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완달도 과업에 대해서는 흰 산의 힘을 받으면 과업에 대해서는 자연히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은 한적이 있는 것으로보아 이 둘의 힘의 전승의 구조는 동일하지 않을까? 라는게 내 생각이다.

 

다만 흰산의 일족은 힘을 저장창고에 저장하면서 자신의 일족들을 모조리 갈아 넣는 극단적으로 거대한 힘을 축적한듯하다.

어쩌면 사실상 광배보다 더 많은 힘을 축적한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3. 결국 끝까지 풀리지 않은 융합떡밥

진짜 말 그대로 융합떡밥이 풀리지 않았다. 중국설화에 따르면 3 황 5제 이기에 5제를 성정하고 만들어 놓은 듯한데. 등장한 것은 백제와 청제 뿐이었다.

뭐... 진짜 등장했다면 뇌절한다고 비난이 빗발쳤겠지만.. 그렇다고 청제와도 완벽하게 융합한 게 아니기에 언젠가 천제 백초거가 등장하면 그때야 말로 진짜로 떡밥이 풀릴지 모르겠다.

백제 백초거가 사지가 찢기는 피해를 받은 만큼  이번에는 엄청난 양의 광배를 소모해야지만 부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백초거에 말에 따르면 광배의 힘은 무한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광배를 사용시마다 소모가 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백초거가 사용한 양의 힘만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아놓은 광배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하기에 1부와 2부에서 등장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회복 중인 게 아닐까 싶다.

 

+ 글의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천제가 흰 산을 파괴하려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굳이.. 파괴하려고 할까? 흰 산의 힘을 손에 넣는 것도 아니고.. 흰 산을 파괴해서 집을 잃어버린 모아진 힘들을 광배에 담으려 했던 것일까... 이유를 잘 모르겠다.

 

4. 목정을 면하여라

천제 백초거가 당장 자신이 부활할 수 없기에 아마도 목정, 구망을 풀어주어 곤륜의 지위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우두머리 없는 곤륜을 천제를 대리해서 지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이렇게 되면 압카와 구망은 대립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호랑이형님 현 세계관에서는 둘은 상하 관계가 잡힌 것으로 보아 압카가.. 곤륜을 침공해 항복을 받았다던가...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투항을 하였다던가 한 게 아닌 이상 구망은 압카를 모실 수가 없게 된다.

조건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흰산의 힘을 물려받는데 도움을 준다면 곤륜을 침공하지 않겠다? 뭐 이 정도 이려나.

 

현시점 우두머리를 잃은 곤륜의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거기다 구망이 그렇게 결사코 반대하던 철의 번개는 결국 등장하지도 않았다.  

아직도 미스터리한 일들의 투성이다.

 

5. 라오허

이번 전쟁에서 등장인 이유가 없어진 캐릭터 중에 하나이다.

모란이 어차피 등장할 계획이었다면 라오허 이놈은 등장하던 안 하던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모란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지 알았지만 정수주의 보호막으로 하드캐리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냥 있으나 마나 한 뱀새끼 한 마리 정도가 되어버린 라오허.

 

정수주의 기폭발을 맞았다면 그곳에서 아마 곤륜의 다른 신들과 똑같은 결말을 맞이했을 녀석 중 하나이다.

거기에 목적이 삽풍주를 얻어 용이 되는 것이었기에 강의힘을 그렇게 축적해 놓았으나.. 사실 그 강의힘 역시 완달앞에서는 있으나 마나 한 힘이다. 개미가 힘을 얻어서 여왕개미가 된들 사람이 누르면 똑같이 찢겨 죽는다. 

완달과 라오허와의 힘차이는 딱 그 정도 비유가 적당한 힘의 차이가 난다.

 

전쟁에서 진짜 무쓸모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모은 힘으로 뭘 해보지도 않고 가자 라는 말과 퇴장이라니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하다못해 완달 다죽어가니깐 강의힘 한번쥐어짜서 완달 목이라도 쳐낼 줄 알았지만 아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다음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완달의 상태는 지금 걸레짝에 가까운데 지금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 만도 하지만 정수주,삽풍주에 대한 집착도 자손들의 복수를 위한 완달에 대한 한풀이도 뭐 아무것도 안 했다.

 

대사는 마치 강의힘 모아다가 무엇인가 할 것처럼 잔뜩 준비하고서는 말이다.

참 실망스러운 존재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라오허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까?

원래 지역 내 서열 1인자가 사라지면 2인자가 1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필연적으로 라오허는 압카앞에 등장할 텐데 역시나 압카의 먹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것도 아니라면 시라무렌이 라오허를 그렇게 평가할만한 이유조차 없어지게 된다.

 

2부에서 강의일족과 흰 산일족이 싸워왔다는 소리가 있는 만큼 라오허를 필두로 강의일족이 흰 산을 침범을 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근데... 지금 보니깐 다 부질없는 거 같은데... 완달이 이령이랑 시라무렌이랑 호각으로 2부에서  싸웠던걸 보면 진짜 폐급을 낳았다며 선조들께 사죄를 해야 할 판이다.

 

6. 떡밥회수 어쩌려고..

그 외에도 다양한 떡밥들을 남겨놓고 전쟁이 끝나버렸다.

스토리작가님... 바뀌셨나.. 아니면 갤러리등에서 반응이 좋지 않아서 싸움을 너무 조기에 끝낸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투가 급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사실 분량으로 따지면 충분히 스토리 소화도 가능했지만 완달의 약한 척 코스프레나 쓸 때 없이 랑랑과의 싸움 등에서 너무 많은 화를 소모했다.

충분히 떡밥을 풀고도 남았을 분량인데도 개인적으로는 실패한 곤륜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완달의소멸, 압카의성장, 완달이 이령에게 남긴 유언, 이령의 복제품, 여식들(왜 등장했지?) , 뜬금없이 등장한 잃어버린 막내,위에서 말했던 융합, 철의번개, 라오허의 강의힘 등등 많은 떡밥을 남겨놓고 전쟁이 종료가 되었다.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쥐어짰으니 소멸해야 할 터이지만, 소멸하지 않고 압카를 이끌어주기 위해서 모든 힘을 소모한 체 빈껍데기로 연명하며 압카를 성장시키고 그동안에 이령의 흰 산에서 풀려나 무엇인가를 한다면 뭐 대강 스토리가 정리가 될 듯하다.

 

라오허, 구망 등 다음 스토리는 어찌 연결될지 궁금해진다.

 

+ 랑랑은 어디 갔고, 라오허를 제외한 흰 산의 동맹들은 다 어디에 있고, 진짜 여식들이나 포로로 잡혔던 완달의 자식은 도대체 왜 나온 거지..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호랑이형님 이야기

 

호랑이형님 3부 리뷰 총편 목록

호랑이형님 3부 리뷰를 올려두는 목록 페이지 링크 클릭시 이동 호랑이형님 3부 33화 구천현녀 랑랑4 호랑이형님 3부 32화 구천현녀 랑랑3 호랑이형님 3부 31화 구천현녀 랑랑2 호랑이형님 3부 30화

souhn2.tistory.com

 

호랑이형님 3부 53화 모란이 떠나고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3화 모란이 떠나고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

souhn2.tistory.com

 

호랑이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 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

souhn2.tistory.com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0화 칠성월 대 금강저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49화 모란과 정수주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49화 모란과 정수주 - Tiger Br

souhn2.tistory.com

 

호랑이형님 3부 49화 모란과 정수주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49화 모란과 정수주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48화 장녀(長女)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48화 장녀(長女) - Tiger Brother Barkhan

souhn2.tistory.com

 

호랑이형님 3부 48화 장녀(長女)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48화 장녀(長女)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47화 칠성월의 한(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47화 칠성월의 한(恨) - Tiger Brother

souhn2.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