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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호랑이형님

호랑이형님 3부 53화 모란이 떠나고 - Tiger Brother Barkhan

by 예삥이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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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형님 3부 53화 모란이 떠나고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2화 전쟁을 끝내다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51화 결단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 형님

souhn2.tistory.com

지난 화 전쟁이 드디어 끝이 난듯하다.

홀로 남은 완달과 이번화 제목을 봐서는 모란이 떠나는 내용의 스토리가 이어질 듯하다.

과연 완달은 남은 흰 산을 어떻게 진행하고 앞으로 흰산을 둘러싼 일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함께 보도록 하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랑이형님 3부 53화 모란이 떠나고

목차
전쟁이 끝난 흰산은?
관전포인트
다른 호랑이형님 이야기

전쟁이 끝난 흰산은?

곤륜과 흰산의 전쟁은 완달의 천제를 격퇴하고 일단락이 되는듯하다.
전쟁 후의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완달성의 내부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 와중에 거대한 몸으로 들어 누어서 '모란아 나 죽는다~' 라며 바보미를 보이는 흥개의 모습이 보인다.
모란은 직접 흥개를 돌봐준다.
"그러니깐 몸도 성치 않으면서 어디라고 여길 와! 늙어서 골골대면서 무슨 싸움을 한다고.."
"모란아 아바이가 이겼지?"
"그런 소리 할 때야? 분명히 얘기했지 절대 가지 말라고! 곤륜과 싸우는 게 애들 장난인 줄 알아?"
"누나도 왔으면서 ~~ 모란아 아바이한테 절했냐~?"
모란은 흥개의 몸상태에 약이 듣지 않는 것에 곤란해한다.
'여기선 힘들어 서쪽으로는 갈 수 없는데.. 가만 동쪽 바다가 비는 때가...'

모란가 흥개의 대사가 이어진다. 둘의 남매관계가 돈독한 것은 둘째로 하고 과거에 완달과의 무슨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과거의 궁금하게끔 한다.

그 와중에 여러 장면에서 모란에 얼굴에 흰산의 미남형 캐릭터의 전형적인 얼굴이 보인다.

무척이나 미형인 모란 마치 아린이나 이령과도 많이 닮았다.

 

이 와중에 서쪽으로는 갈 수 없고 동쪽 바다가 비는 때를 언급한다.

방위신으로 봤을대는 남쪽은 주작, 동쪽은 청룡, 북쪽은 현무, 서쪽은 백호가 사방을 담당한다. 그렇다면 혹시 동쪽은 청룡의 떡밥일까?

백호가 있다면 어쩌면 청룡이나 주작, 현무가 존재할지 모르는 일이다.

모란이 심난해하고 있을 때 밖에서 모란을 뵙겠다고 찾아온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여식들 중 막내 아이와 전쟁 중 포로로 잡힌 남자아이였다.
"얘들이 나를 찾았다고 얘들이 누군데?"
"아기씨들입니다. 전쟁 직전에 어르신을 돕겠다고 찾아오셨습니다."
"이 어린애들이 아바이를 도우러 왔다고? ' 그렇다면 흰산의 일족 다친 거 같지는 않은데..' 무슨 일이니? 얼른 얘기해! 나 지금 바쁘다.."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그간 전쟁을 지휘하던 큰 딸(첫째라고 부르던) 또 다른 둘째 딸 (여식) 죽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다.
큰소리로 울기 시작하고 모란은 누가 죽었는지 영문을 모르는 듯 물어보기 시작한다.
전쟁을 지휘했던 둘쨰딸은 화기에 의해 상당한 중태이며 첫째 딸은 부라가에게 치명상을 입은 상태이다.
모란은 이들의 상태를 묻는다.
"둘의 상태가 언제부터 이랬어?"
근처의 하녀가 대답한다.
" 그래도 의식은 있었서 말도 하고 했는데 조금 전부터 두 분 다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기씨들이 모란님께 고하려 갔던 것 같습니다."
"환자들을 한 곳에 모으라고 하지 않았나?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여기 둔 게야?"
"그것이.. 두 분이 모란님께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견딜만하다 셔서 심각한지 몰랐습니다.."
여기서 여식의 막내였던 아이의 이름이 나타난다.
이란이라고 했나.? 아마도 이름이 이란으로 보인다.
이란은 신난 듯이 작은 어머님이 말해준 모란과 흥개에 대해 말한다.
여기서 가족의 정황을 말하는데 흥개와 모란은 쌍둥이로 가장 큰 맏이로 불리고 있는 듯하다.
이란은 모란에게 압카를 보러 가자며 조른다.
그사이 압카의 어머니 아르하가 등장하며 둘은 어색한 시선을 마주한다.

아르하는 모란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모란은 작은 어머님?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아 모란은 아르하의 존재나 압카에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 철없는 아이들이 압카를 제일 막내라고 하며 보러 가자며 아주 쉽게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흰 산의 후계자가 어떤 존재인지 아직 눈치채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

 

모란이나 흥개가 후계 구도와 관련이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르하나 압카 등 흰산 서열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이지만 앞으로 이 점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거기에 철없는 아이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들은 어떤 역할로 쓰일지 조금은 의문이다. 캐릭터성이 있다면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 텐데... 놀면서 성내를 뒤지고 다니다 이령의 복제품을 건드린다거나 묻혀있는 이령을 꺼낸다던가 하는 대형 사고를 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완달성의 병사들이 한 곳에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다.
의외로 성도 멀쩡하고 멀쩡한 병사들도 꽤나 많아 보인다.
한쪽 팔이은 없지만 여전히 위엄을 뽐내며 등장하는 완달.
완달의 첫 등장과 똑같이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곤륜에서의 침공을 막아내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 보고하는 완달의 부하.
"뒤늦게 흰 산으로 집결하던 세력들 또한 전부 다 죽이거나 포로로 잡았습니다! 이로써 흰 산 일대는 물론 천리 밖까지 적의 잔당은 한 놈도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의하한 부분이긴 하지만 인간들은 도대체 완달에게 왜 이리도 충성을 하는 것일지 의문이다.

곤륜의 첩자가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하고 성내에서 병사를 휩쓸고 다녔지만 그때도 일부로 풀어둔 것이라며 모른 척하던 완달이었는데 이들은 왜 이렇게 충성을 하는 것일까...

타클라마칸이 자신이 불리해지자 인간들의 혼을 집어삼켰던 것이 떠오른다.

"동맹의 수장들은 나와서 절을 올리시오!"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에서 싸웠던 동맹들이 모습을 보이고 완달에게 절을 한다.
"어르신께서 흰 산의 침공한 적들을 물리치시는 동안 동맹들 또한 목숨을 아끼지 않고 곤륜에 대항했습니다! 세 방향의 동맹들은 계획대로 적들에게 투항하는 척 영토로 깊숙이 적들을 끌어들여 말살하였으며, 특히 라오허는 모란님의 정수주가 올 때까지 성을 지켰습니다!" 치하를 하심이... 
짧게 이들의 전투모습들이 나타나고 완달은 동맹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라오허는 식은땀을 흘리며 덜덜 떨고 있다.
이상하게도 강의 일족만은 더 많이 곤욕스러워하는데... 어린 시라무렌역시 몹시 땀을 흘린다.
완달은 말한다.
"너희는 돌아가서 투항한 자들을 갱(생매장)하고 서쪽에 경관(패군 전사자의 시신을 쌓아 만들어 제단)을 쌓아라!"
"예 완달! 명을 받들겠나이다!"
"이 땅을 침입했던 곤륜의 무리는 그 잔당들까지 모두 척결되었다! 이제 적들은 감히 흰 산을 넘보지 못할 것이며! 또한 흰 산을 침공하면 스스로 자멸하게 된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겼을 것이다! 곤륜은 패퇴하였다! 이로써 만방에 흰 산의 승전을 선언한다!"

라오허나 시라무렌이 땀을 흘리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은 진짜로 외줄 타듯이 투항을 하려고 했던 듯하다.

2부에서처럼 그 핏줄 어디 못 간다더니 결국 미천을 들어냈던 시라무렌 그리고 라오허는 이번 곤륜 전투에서 외줄 타기를 성공적으로 행하였는지 무사하게 잘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곤륜 대전은 흰 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천제가 다시 쳐들어 오지 않겠습니까?"
"백제는 천년은 오지 못할 것이다!"
"완달이 건재하단 말씀이신지..."
"아니 완달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미 걸음이 무너져 자신의 몸도 통제 못하고 있어"
"허면 예정대로 지금 완달을 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신카이"
"비로소 깨달았다 완달이 아무리 쇠약해졌다 한들 그에게 대항하는 것이 나로선 불가능하다 는 것을 내가 힘이 없어서가 아니야 잊지 마라 흰산의 일족은 천년의 적이다. 복수는 완달이 죽은 후에 시행될 것이다 나는 반드시 삽풍주를 취해서 용이 될 것이야!"

이후 강의일족의 복수전이 있을 예정임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으로 라오허와 신카이는 퇴장한다.

축제를 벌이는 완달성의 모습이 나타난다.
병사들이 천제와 완달의 싸움에서 완달이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먹고 마시며 떠들고 있다.
흥개의 일족들과 완달의 병사들이 모두 한대 모여서 고기를 먹으며 술을 마시며 떠들고 먹고 있다.
떠드는 동안 완달이 지나간다.
"계속 먹어라"
성으로 걸어가는 완달의 모습. 하지만 그의 몸은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완달이 무척이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인다.

마치 압카와도 비슷하게 다리를 절뚝인다.

이상하게도 흰산의 최고 서열들은 한쪽 다리가 늘 좋지 못하다. 현재로서는 압카, 아린, 완달까지.

물론 완달은 다리가 멀쩡했으니 추후에 힘이 빠져나가면서 다리의 힘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듯하다.

완달이 도착한 곳은 떠나려는 모란의 연과 같은 거쳐이다.
이란은 말한다
"아바이 모란 언니가 흥개 오라버니랑 나단 언니 데려가서 낫게 해줄 거래요!"
완달은 대답한다.
"어찌 이리 갑자기 떠난다는 것이냐?"
"아르하님께서 모란님을 위해 만찬을 준비하셨습니다. 들어가시지요"
완달은 말한다.
"그러려무나 정수주도 회복을 해야 하잖아"
모란은 말한다.
"먼 길이라 지금 가야 해요 돌아서 갈만한 시간이 없어서 그래요! "
측은한 눈으로 모란을 바라보는 완달
"저녁이라도 먹고 날이 밝거든 가거라"
모란은 대답한다.
"흥개와 나단을 고칠 수 있는 약초가 서쪽 땅에 있는 곤륜과의 관계 때문에 그곳으로 가는 것이 어려워요 곤륜 말고 그 약초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가려면 동쪽의 큰 바다를 건너야 하는데.. 때가 있어요 그것이 지금이에요. 정수주의 기력이 다해서 이때를 놓치면 건널 수 업습니다. 너무 위험해요"
이란은 묻는다.
"동쪽 바다를 건너가면 무엇이 있는데?"
완달의 신하는 대답한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지요 모란님 외에는... 혹 무두리께서 알고 계실지도 모르니 나중에 오시면 여쭤보겠습니다."
완달은 모란의 몸이 괜찮은지 묻고 걱정한다.
또한 흥개에게도 걱정의 말을 전하는 완달.

이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두 번째 여식 이름은 나단 인가보다. 곤륜전이 끝날 때까지 이름도 공개를 안 하고 끝나고 나서야 공개하다니.. 너무 급조한 캐릭터가 아닐까..

 

완달이 자신의 삼 형제(대흥, 이령, 함화)와 다르게 너무나도 다른 태도를 보이는 완달.

막내인 이란이나 딸인 모란에게 무척이나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 위엄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딸에게는 몹시 측은함을 느끼는 듯한 표정이나 말투로 말을 하는 완달

 

무두리 사부를 언급하는 완달의 신하. 완달의 세대에서부터 무두리는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는 설정으로 여행자나 방랑자와 같은 컨셉인듯하다.

"흥개야 많이 아프지 먼 길 와서 병만 얻어 가는구나.."
"아바이 나 힘들어 죽을 뻔했다~ 죽을 때가 다 됐으니 아픈 거다! 그래도 나 엄청 오래 살았다! 내 자식들은 벌써 다 죽었다."
바보같이 말하는 흥개를 보고 완달은 당황해한다.
자신이 기억하던 흥개는 건장하고 크고 강했다.
과거의 흥개의 모습이 잠깐 나타난다.
"크하하하 오랜만이구나 칠성월!!"
완달은 안절부절못한다 "살살 다뤄라 칠성월 닳겠다"
"아바이 우리랑 여기서 살러 오셨습니까? 옛날처럼~"
칠성월을 손잡이에 끈을 빙빙 돌리면서 주변일대의 산을 부숴버리는 흥개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마초적이며 강하고 근육질이다.
완달은 대답한다.
"아니다 곧 돌아가야 해 너 잘 깨어났다 보러 왔다"
"쌩쌩합니다! 헌데 모란이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데요! 무두리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 시점
흥개는 말한다.
"그래도 죽기 전에 아바이 만나서 다행이다. 이번에 죽을 때 얘기하고 죽어라!"
완달은.. 나지막하게 "오냐.."라고 대답한다.

힘을 받아야헀던 아들들과는 다르게 부성애를 보여주는 완달.

아들들을 몹시 아끼는 모습이지만 그 일전에 이령, 대흥, 함화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죽을 때..라고 말하면 과거에 완달이 한번 죽었던 것일까? 어떠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떠날 준비를 하는 모란.
완달은 모란과의 관계를 몹시 어색해한다.
"흥개가 타도 괜찮겠지?"
"걱정 마세요 가볼게요" 
"와줘서 고맙다 모란아.."
떠나려는 순간 흥개가 아바이에게 절을 해야 한다며 보채고 모란에게 아바이게 절을 올리라며 권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 대신에 절을 해달라고 권하고 하지 못하겠다면 자신이 하겠다며 모란의 이동형 집 위에서 들썩거린다.
완달은 그런 자녀들의 절을 거절하지만 재차 흥개의 절 해달라는 협박에 마지못해 하겠다고 한다.
모란의 절을 받는 완달.
'너희를 두고 흰산에 왔을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다. 나를 용서해라'
모란은 펑펑 울고 완달도 마음 아파한다.
그렇게 모란의 감정은 어느 정도 풀렸는지 절을 하고 떠나간다.

차갑게 대답하는 모란. 아직 어떠한 감정이 남아있어 보인다.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을 버리고 흰 산으로 가버린 완달에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이번화에서는 전쟁의 잘 마무리되었으나 여러 가지 떡밥들이 보인다.

거기에 더욱 궁금해지는 흰산의 과거사 등 다양한 떡밥들이 새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갈까 함께 고민해 보자.

관전포인트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전포인트에서는 독자로서의 읽은 후 뇌피셜을 풀가동 해서 작성한 글들로 망상해 봅니다.

 

1.이란과 막내

2. 후계구도에 관심 없는 모란 흥개

3. 한번 죽었던 완달? 모란과 흥개

4. 완달의 발걸음, 압카의 발걸음

5. 라오허. 시라무렌 

 

1.이란과 막내.

보통 호랑이형님에서 등장하는 막내 아기 캐릭터들은 늘상 사고를 쳐왔다.

무케와 아랑사가 그래왔던 것처럼 이란과 막내가 또 다른 사고를 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대렴되어 있던 이령을 꺼낸다던지 복제된 이령을 찾아낸다던지, 어쩌면 이령을 대렴시킨 후 봉인해 뒀던 흰 산의 묘역에 몰래 들어가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거기서 우연히 이령을 발견하고 꺼낸고 난 다음 힘을 잃은 이령이 자신의 복제품을 대렴시켜 자신의 자리에 안치하고 아이들을 흡수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힘을 회복하는 방법을 선택할지 모르겠다.

정황상 힘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완달을 만나고 자신 대신에 작은 것들 흰 산을 속였다 는 완달의 유언 이벤트가 발생할 듯하다.

흡수한 아이들은 곤륜이나 강의일족의 계략으로 죽었다로 묻어두고 압카를 이용해 라오허를 물리친 후 자신이 압카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흰산의 힘을 계승을 포기하고 소멸되지 않는 방향과 생존으로 길을 잡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이다.

어쩌면 완달의 유언이벤트에서 완달이 힘을 조절을 못하자 삼실로 묶어서 봉인하고 말만 할 수 있는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을지도 모르겠다.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령을 깨운다면 아마도 그건 이란과 남자아이가 되지 않을까?라는 게 내 추측이다. 

 

2. 후계구도에 관심 없는 모란 흥개 

사실 별로 중요한 떡밥은 아닌듯하지만 일단은 아르하가 모란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모란은 아르하가 전혀 누군지 모르고 있다.

그리고 과거시점에서 모란과 흥개 나단은 동쪽으로 길을 나선다.

천제 급작스러운 부활이나 예루리가 등장하는 시점에 조력자로서 다시 한번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상으로는 맞지 않으나 일단은 동쪽으로 떠났으니 다시 기운을 차려서 등장하거나 젊어지거나 뭐 그렇지 않을까?

 

이번화 마지막 컷에 형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과연 무쌍급 전력으로 보인다.

칠성월을 다루는 모습을 보아하니 사실상 완달의 정통 후계 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힘을 보여주는데..

이런 흥개를 보다가 후계자 구도에 오른 대흥 함화 이령을 보니 완달이 속이 속이 아니었을 듯하다.

역시 인간의 피를 받아서 만든 하이브리드야 말로 최강일까..   (대흥 이놈 완전 폐급이었다.)

 

묘하게도 여진과의 자식들과 흰산의 후계자인 자식들을 비교하면 심하게 비정하게 행동을 하는데.. 과업과 관련된 자식들에게는 몹시 모질고 엄하게 대하였고 비정할 정도로 묵사발을 만들어 대렴까지 시켰다.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완달. 모습을 보자니.. 당혹스럽기도 하다.

 

이령의 말로는 아바이의 핏줄은 처음에는 전부 관심이 없다더니 하나둘씩 힘을 키워서 아바이께 나타났다. 

흰산일족은 이유가 없이 흰산에 힘에 이끌려 흰산으로 온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전혀 흰산에 힘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지 인간 이기에 흰산에 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 모란이 특별한 존재 곰신을 모시는 무녀였기 때문이 아닐까?

 

3. 한번 죽었던 완달? 모란과 흥개

중간에 흥개가 완달에게 이상한말을한다. 이번에 죽을 때는 먼저 말하고 죽어라.

라는 말를 하는 것으로 보아 완달에 몸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진정수 원전을 보면 완달은 흑룡에게 죽었고 그 이후 모란과 흥개가 흑룡을 죽인다라는 게 원전의 내용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혹여나 이런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을까?

 

물론 흥개가 현재 멍청해진 것으로 보아 헛소리 정도로 생각할 수 도있으나. 과거 완달이 흑룡의 기운에 오염되어서 흰 산의 일족에게 해를 입힌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흑룡과의 전투에서  완달이 흑룡에 기운이나 다른 이유로 죽어가던 와중 여진이 자신을 희생해서 완달을 살리고 이 과정에서 모란이나 흥개도 흑룡에 기운에 노출이 된 게 아닐까?

때문에 흥개나 모란이 오랜 시간 잠들어있었고 흥개가 빨리 늙는 이유나 멍청해지는 이유도 이런 이유라면 설명이 될 듯하다.

모란의 경우에는 여진이 정화시킨 정수주를 받음으로써 깨어나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모란이 일어났을 때는 몸을 회복한 완달이 이들을 이곳에 내버려 두고 흰 산으로 떠난 뒤에 어머니인 여진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면 아버지인 완달을 싫어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흥개의 경우라면 그 일전에 완달이 몇 번이나 찾아와 아이들의 몸상태를 돌보고 찾아왔었기에 완달에대한 원망이 없었을 수도 있었겠다. 

 

4. 완달의 발걸음, 압카의 발걸음

지속적으로 흰산의 힘을 받은 자들은 다리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완달이나 압카 거기에 아린까지. 다리에 문제가 있는데 완달의 경우 다쳐서 힘을 유지 못 한다면 잘린 팔에서 힘이 세어나가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리에서 힘이 세어나간다.

아마도 흰 산일족의 고질병이 이것으로 보인다. 

백호족 특성이 발울림을 이용해서 지면을 변동시키며 힘을 방출하는 형태의 공격 기술들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힘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되면 제일 먼저 걸음걸이에서 땅을 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압카의 경우라면 다리가 어떤 사유로 인해 잘려버렸기 때문에 잘린 다리 쪽으로는 힘을 컨트롤할 수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아린의 경우에는 몸상태가 나빠지니 발목이 안 좋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를 보아 완달의힘은 현재 무척이나 쇠약해져 있음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 추가적으로 다른 흰산일족중 흰눈썹 이나 흥개 역시 같은 증상을 보인다.

흰눈썹의 경우 다리가 처음부터 불편했는데 빠르와의 일전에서 다리까지 태워먹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흥개는 젊었을때랑 비교해서 흰산의 힘인지(?) 백호일족의 기운을 모두 소진항 상태로 늙어버린 이후에는 아예 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이런 점을 볼때 흰산의 힘 또는 백호일족의 힘이 방전되면 다리에 문제가 생기는 고질병이 있는 일족임을 조심스럽게 추측 해볼 수 있다.

 

어쩌면 호랑이라는 짐승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다리(호랑이 발)에 힘이 떨어지는것은 맹수로써의 수명이 다했다 라는 상징 적인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5. 라오허. 시라무렌 강의일족

곤륜전의 라오허나 동맹들의 배반은 처음부터 짜여진 계책이었던 게 드러났다.

라오허가 배반하고 곤륜 측의 병력들을 영토 깊숙이 끌고 들어온 것이 모든 것이 계책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라오허의 경우라면 진짜로 흰 산과 곤륜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완달이 동맹들을 치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땀을 흘리게 되었던 것인데, 상징하는 동물이 역시 뱀인지라 교활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

 

2부에서 시라무렌이 했던 자기 주제파악을 못해서 죽었다는 라오허의 평과 달리 라오허는 무척이나 자신의 위치를 잘 가늠하고 있다. 그리고 끝내 자신이 힘이 있어도 완달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완달이 힘을 소진한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치지 못했다.

사실 이 부분은 참 석연치 않다. 라오허에 말이 많이 나와서 스토리를 급조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라오허가 자신이 완달을 치지 못한 건... 이라면서 구구절절 변명한다.

 

원래 짜인 각본이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독자인 내입장에서는 확실히 이번 곤륜전에서 라오허를 죽이려다가 스토리 꼬일까 봐 급하게 방향을 선회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급조된 설정으로 보인다.

 

뭐 어찌 됐던 라오허는 앞으로 완달이 죽고 나면 복수를 시작할 계획이라니 곳 강의일족과 흰 산의 전면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압카가 각성을 할듯하다.

 

사실 완달이 있던 상황의 곤륜전과 비교한다면 하찮을 정도의 동네 애들 싸움이지만 완달이 죽고 없어지면서 신흥 강자가 될 예정인 라오허이니.. 뭐 스케일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강자로써 압카의 성장에 영양분으로 쓰이고 죽도록 하자.

 

강의힘을 모조리 사용한 라오허가 얼마나 강할지는 의문인데.. 정수주가 있는 게 확인 됐음에도 불구하고 라오허는 삽풍주를 손에 넣겠다고 하고 있다.

왜..? 정수주가 아니고 삽풍주일까...?

삽풍주를 정수주로 만들면 용이된다는 뭐 그런 설화 같은 게 있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라오허는 복수와 삽풍주를 위해서 다시 한번 칼을 갈기 시작할 것이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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